상경홀릭14 조용한 세상 흠. 봤다. 재밌었는데 뭔가 허탈. -_-a 으음.....? 우선, 박용우가 연기한 형사 역이 너무 하는 게 없어서 허탈. (머냐 좀도둑이나 쫓다가 해결은 민간인이 다 하구) 투탑인 줄 알았더니 심정적으루는 김상경 원탑이더만. 예상한 범인과 예상한 희생정신이 클라이막스를 반감. 범인의 심리상태와 범행의 설득력 부족. (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단 말이지 아무리 정신병자래도...) 그러나 화면이 예뻤고, 연출의 속도감도 좋았다. 느린 듯 느리지 않은. 김상경 멋있었고 박용우도 존재감 있었고. 근데 이 둘의 접점이 너무 없었고. 두 배우를 기껏 모아놓고 이렇게 각각 플레이라니! 박용우 이거 찍는다고 살 뺀걸루 아는데 역할이 너무 맥없다. 김상경은 근사했다. 역시 검정 롱코트는 남자의 필수품. 그러나 역시 클라이.. 2008. 7. 25. [변호사들]을 보는 몇가지 방법 2005, MBC월화미니시리즈/ 정성주 극본, 이태곤 연출, 김상경 김성수 정혜영 한고은 추상미 드디어 다 봤다! 한드를 이렇게 단기간에 달리기는 오랜만~. 보면서 이런 수작이 숨어있었다니, 기뻤고 왜 시청률이 안 나왔는지도 짐작이 갔다. 40대 주부를 시청자 평균으로 잡았을 때, 초반 변호사들의 대화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막상 뜯어보면 별로 전문적일 것도 없는 내용이라는 거.. 전문직 드라마를 기대한 젊은층이라면 실망했을 수도. 이 드라마는 전문직 세계에서 일어나는 얘기지만 전문직 드라마는 아니다. 그런데 제목은 '변호사들'. 왠지 법정드라마의 인상을 준다. 주인공들이 변호사라는 것은 드라마 전개상 굉장히 의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드라마의 선입견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과 초반 변호사들의 딱딱한.. 2008. 7. 22. 꾸에에~ 어떠케어떠케~ [변호사들]에 꽂혀버렸당~~. 방송할 때는 흥~했는데, 누가 열광할 때도 걍 감성적이시다~했는데, 뒤늦게 필꽂히면 어쩌라구우~~~ >▼< 꺄아아... 이 드라마의 인상은 '전문적일 듯 하다가 멜로액션으로 빠진 드라마' '김성수는 괜히 싫고 김상경은 아저씨 됐고, 정혜영은 왤케 답답해! 추상미는 조연이야?' 요런 정도였는데... 이거 은근히 재밌잖아~~~(데굴데굴~) 정성주 작가님 잘 쓰시는 건 알았지만, 대본과 비교하니 연출(이태곤)도 참 잘 만난 듯 하다. 어쨌든 이거이거... 상황만 놓고 보면 불륜인데 마구마구 응원하게 만드네. 김상경 아저씨(아저씨 맞나?;;) 넘 멋져요~~~. 나? 보일듯 말듯 줄듯 말듯... 뭐 이런 사랑이 다 있누? 일해야 하는데 혼 빠져서 보고 있다. T^T 단.. 2008. 7. 21. 화려한 휴가 (스포 있음) 화려한 휴가를 이제야 봤다. 왠지 볼 마음이 안났는데, 추격자를 보려니까 갑자기 이게 봐지더라. ^^; (첫장면만으로도 음울한 추격자...ㅡㅜ) 우선.. 주제파악이 늘 어려운 나로서는 보는 내내 이 영화의 주제가 궁금했다. 포괄적으로는.. '폭력은 비극적이다?' 그리고 작게는.. 30여년 전 광주시민을 위한 헌가, 혹은 한풀이 영화인 듯 느껴졌다. 이 영화의 최대의 의의는 그 시절 그 사건을 시민의 입장에서 그려낸 최초의 영화라는 것. 그리고 그것때문에 조금 더 과한 칭찬을 받은 영화인 것 같다. 뻔한 극적 장치에도 가슴 찡해지는 난데, 이 영화에서는 울컥하는 순간이 거의 없었다. 이걸 어떻게 봐야할지, 다큐멘터리로 봐야할지 휴먼드라마로 봐야할지.. 어느쪽에도 쉽사리 감정이입이 안되었다. 글쎄, 한 10.. 2008. 7.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