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50 중년 캔디쏭 들장미 중년 캔디 : 들장미 소녀는 왕자님이 꺾어갔지만 들장미 중년은... 외로워요 슬퍼요 나는 울어요 참고 참고 또 참긴 내가 미쳤어요 웃으면서 달려봤자 푸른 하늘 푸른 하늘 바라봤자 노래는 개뿔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김삼순? 고유 명사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눠요 거울 속의 나하고 무서워 무서워 이런 내가 무서워 울면 바보야~ 웃으면 광년이 끝. (어쩌라구?) 2007. 10. 31. 결국은 다 똑같구나 드라마가 작가의 장르라 해서 잠시 환상을 품었는데 (특히 '쩐' 부분에서..ㅎㅎ)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머, 다 거기서 거긴가 보다. (혹시 배고픈 사람만 인터넷 하나?) 나보다 더 배고픈 사람도 많은 것 같고...(먼 산..) 다들 이리 치이고 저리 이용당하면서 이름 석자 내세울 날만 손꼽고 있나보다. (이름 석자 내세웠다가 금방 지는 사람도 많은데) 그리 생각하니 좀 서글프고 왜 대가의 필력을 타고나지 못해 요 고생일까 싶고(하핫) 결국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글 써서 먹고산다는 게 힘들겠구나... 언제나의 결론에 이르렀다. 글만 쓰면서 먹고살려는 건 오만일까? 대가가 아니면 아르바이트하며 사는 게 당연할까? 일을 하면서 글도 쓰려는 게 오만 아닐까? 온 힘을 기울여도 될까말까하던데, 난. 어떤 방송작가.. 2007. 10. 30. 나른한 고양이 기분 바닥에 불 들어오지 오늘따라 화창해서 햇살도 잘 비추지 (어제도 화창했구나) 간만에 리브로코믹에서 만화 구경하다 눈 벌개졌지 머리는 감았지 사르르 잠이 올 것만 같다. 졸더라도 곁에 책을 두고 못 읽어도 Go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란 말이 유난히 와닿는 요즘 꽂히는 건 죄다 만화면서...ㅋㅋㅋ 보고싶당. 눈팅한 만화들. 리브로 구경하다 보면 봐야할 만화가 차고 넘쳐서...ㅠ_ㅠ 부피땜에 잘 안 지르지만.. 동경바빌론 빼곤 다 안본 거. 히스토리에는 기생수의 작가라고 한다. 아아, 동네 만화가게는 연이어 문을 닫고, 정녕 사서 보는 길밖에 없는가? 흑.. (←홍대 만화서점 못찾는 인간) 2007. 10. 30. 코맹맹이 어제 비 맞고 돌아오는 전철 안이 춥긴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내 목소리에 내가 놀랐다. 코맹맹맹... 살짝 감기기가 있나보다. 뭐 어쨌든 감기기운을 핑계로 머그커피를 두잔이나 마셔버리고 우거지국을 맛있게도 냠냠 먹고 난로를 켜고 책상 앞에 앉았다. 약간의 감기기는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홈쇼핑에서 루나 화장품을 질렀다. 빨리도 도착해서 한번 발라봤는데... (소심해서 샘플만) 상품구성명에 코르셋까지 끌어들이며 스몰페이스를 강조했건만... 무심코 거울 보고 화들짝 놀랄만큼 커보인다...ㅡㅜ 일단 지속력 테스트 중... 바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으로 다시 말해 바르고 30분 이내에는 그지같아 보인다는 말씀 되겠다. 경기도민으로서 최소 1시간의 이동시간을 고려할 때 나쁘진 않지만 외출 .. 2007. 10. 29.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권 세트를 샀다. 그려24에서 20% 할인함에도 만만찮은 가격! 하지만 내용만큼은 정말 좋다. 각 권별로 미리보기가 있는데 그거 몇페이지 읽고 세트(총 20권 예정이니 절반이 출간된 셈)를 질렀을 만큼, 외양은 학습만화틱하나 내용은 어지간한 대중역사서를 뺨친다. 뭐, 나는 국사시간에 내내 졸았기 때문에 공양왕이나 공민왕은 무능력자에 신돈은 나쁜 놈, 세종은 대왕이고 영정조는 성군.. 지식이라기보다 선입견에 가까운 내용만 머리에 든 사람이라 역사서를 평가한다는 게 어불성설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유연한 시각과 일목요연함 만큼은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까? 사기 전에 꺼렸던 부분은 '실록'에 충실하려 했다는 것. '정사=승자의 기록'일테니 혹시 나의 선입견만 공고히 하는 -재미없고 판에 박힌- 역사.. 2007. 10. 27. 이전 1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 3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