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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 무겁기만 해. 가볍게 넣어놓고 오라는 데 생기면 그때 고민해도 된다지만 뭐랄까 마음자세의 문제... 좀더 근본적인 문제라. ㅠㅠ의지(意志)와 의지(依支), 진취와 아몰랑의 사이랄까... 근데 난 늘 이랬던 듯? !!! 2017. 8. 23.
올해도 넘버링 202. 택시운전사 2017년 / 137분 한국, 드라마각본 엄유나 각색 조슬예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외 다수 천만 관객에 한술 보태고 왔다. 내가 예매하고 천만 넘었으니 제대로 기여함 ㅎㅎ워낙 별로라는 평이 많아 기대가 없었는데,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봤더니 뭐야 재미만 있구만...! 물론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도 많은 영화다. 감동의 강도가 묵직한 편이 아니며 효율적으로 짜여진 각본은 숱한 전형성을 따른다. 송강호에 비해 외신기자의 캐릭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 외의 인물들도 딴지를 걸자면 뭐 하나 특별하지 않다. 그러나 그 간극을 모조리 배우들이 메워버리며 이야기는 달라진다.개성 넘치고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연기력으로 무장한 단역+특별출연들의 구멍 없는 연기) 매 장면에 집.. 2017. 8. 21.
나이 먹고 슬라이딩 션션냥의 프로야구 관람기를 듣고나서였을까눈앞에(정말 한 1미터 앞) 버스가 곧 떠날 거 같아서 뛰다가 (올해 들어 첨 신는 샌들로;;) 장렬하게 엎어졌다.초등학교 이후 이렇게 시뻘겋게 피를 본 적이 없는 탓에 나는 당황. 날은 덥지 (하필 왜 그때 해가 쨍쨍 나서는 ㅠㅠ) 이 동네가 도보로 20분 이내에 약국이고 뭐고 없어서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 택시를 불렀으나 실패 결국 119를 불렀다 ㅋㅋㅋ이런 일로 119를 불러도 되나 싶었는데 여기서 넘어진 사람 종종 있단다 ㅋㅋㅋ 구급대원 분들이 너무나도 가벼운 상처 취급을 하시며 응급실도 안 데려다주셨다능 ㅋㅋㅋ (5만원 굳음v) 응급처치해주고 거즈 붙여주고 소독약도 챙겨주시곤 돈도 안 받는 119 만세~! 고마워서 언제 음료수라도 사다드려야겠다.여하튼,.. 2017. 8. 9.
오랜만의 외출 너무너무 더워서 제일 만만한 티셔츠를 입고 제일 얇은 신상 바지를 입고 7-8년 애용중인 샌들을 신고 룰루랄라 오랜만에 서울엘 갔는데이게 왠 촌년 ㅠㅠ 바지의 찢어진 아랫단은 마냥 부끄럽고 분명 얼마 전 파마한 머린데 그저 아줌마일 뿐이고 왜때문에 왜때문에! 나는 촌년 비주얼인가..........ㅠㅠ더워서 그래~~~~~~이제 아무거나 걸치면 진짜 아무거나인 중년 ㅠㅠ 젝일! 2017. 8. 7.
한숨 돌리니 폭염 엄마 왈, 웬일로 짜증 안 부리고 했으니 결과가 좋지 않을까 ㅋㅋ 목표량을 간신히 달리고 한숨 돌리니 막바로 폭염이 왔다. 더워서 에어컨을 하루 세번씩 틀고 그랬다가 아랫집에 물 스며든다고(실제론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받이를 신경쓰는 중. 빌라 1층에 살게 된 후론 아파트에서 한번도 신경 안 썼던 것들이 새록새록 문제가 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어서 여길 떠야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더 좋기도 하다. 아파트는 매우 쾌적하지만 그런 만큼 고립되거덩. 물론 이사 와서도 난 스스로 고립 중이지만 이런 방해를 받으면서 주위에 사람이 산다는 걸 느끼게 되니까. (벌레도... 이젠 나만 보면 짖는 윗집 개도...) 성가시고 신경쓰이는 귀찮음과 불안감이 쾌적한 고독보다 꼭 나쁘지도 않아. 왜냐면 이모가 사는 아.. 201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