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날적이693 초록 (사진 출처는 류 철/향기메일) 그냥. 좋쿠나. 신록. 2011. 6. 22. 아.. 할 일은 많고 현재 20여일 마감 오버 중인 (내 마음속 마감을 너댓 번 어기고 공식 마감도 두어 번 넘긴;;;;) 작업 끝낼 것. 끝나는 대로 알바 얻으러 정감독님 방문. 책을 반값 팔기(55% Payback)하려면 읽어야 할 책이 두어 권. 서평단 당첨된 굿솔 대본집 1,2권 읽고 독후감 남기기. 그 와중에 이사 갈 집 틈틈이 보고, 어마어마한 내 짐 조금씩 정리하고 돈 받을 것도 챙겨야 하고 다음주 정모 관련 대본들 읽고 참석하고 6월 말 공모전에 낼 거 수정......;;;; (사실 이게 중요한데ㅠㅠ) 이상, 6월 중에 해야 할 일들. 머릿속에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조바심만 나서 전전긍긍. 지난 주는 약속 모두 펑크내고 배탈도 나고 배신의 주간이었다. 토요일 하루를 빈둥빈둥 놀았더니 조금 풀리는 느낌. 정말 .. 2011. 6. 13. 오늘의 기분 - 닥쳐 그림 출처 - 모름. 내가 안 했음. 메일 체크고 연락이고 아무 것도 안 할 테다. 마감 칠 때까지 내 실낱 같은 집중력을 끊어먹는 요인은 모조리 크아아앙! 스팸메일 백만개나 쌓이든 말든. 2011. 5. 26. <나가수> 아이돌 출연을 반대하는 이유 할머니 박정현, 할아버지 김연우는 상상이 되어도 할머니 소녀시대, 할아버지 2PM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옥주현 캐스팅이 불편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과연 기존 출연자들과 나란히 무대에 설만한 '가수'인가 하는 점. 가수로 불릴 만큼 음악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쟁이'인가 하는 점. 아이돌 출신이든 뭐든, 죽을 때까지 내 음악을 추구하는 가수라면 누구라도 좋다. 차라리 시아준수가 캐스팅된다면 불만 없었을 텐데. 그는 옥주현과 달리 계속해서 자기 음악에 대해 고민해 왔으니까. 단순히 가창력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어디 보여줄 데 없던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는 자리라서 뜻깊었던 다. 욕을 먹은 건 프로그램의 형식이었고 감동을 준 건 가수들의 힘이었는데 이제 와서 아이돌...? 그것도 시즌 2...? .. 2011. 5. 25. 사랑초를 품은 난 처음엔 엄마가 옮겨심은 줄 알았다. 근데 아니란다. 봄바람에 꽃씨라도 날아갔나보다고, 그렇게 시작된(지 오래인) 사랑초와 이름도 모르는 난의 동거. 근데 그게 또 어울린다. 원래 사랑초는 이렇게 생겼다. 나의 6개월 탄압에 까무룩 죽었다가 엄마의 손길이 닿자 살아난 놀라운 생명령의 사랑초. 지난 여름엔 엄마조차 제대로 관리를 안 했다는데 죽다 살아난 내성이 생겼는지;;;; 저 혼자 또 어느새 꽃을 피우고 있다. 베란다 구석탱이에서 묵묵히 예쁘기도 한 녀석. (저 꽃은 연보라색~) 잡초가 늘어진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저 난께서 자라는 방식인 듯. 끝에 하얀 꽃이 슬그머니 피었다. 봄인지 여름인지 몰라도 하여간 생명력 강한 계절. 좋쿠나. 그런데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나도. (쓰담쓰담) 2011. 5. 18.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