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50 입덕...♡ 아직 아미가 되겠다곤 말 못하게쒀... 그치만 며칠을 (망할 유툽이 꼬리를 물고 내보내는) 방탄 영상만 보다 보니 여태껏 한 번도 안했던 탄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왜 이제야 얘네를 알게 되었을까...!" 얼마 전 블랙스완 라이브를 보고 미쳤다 드뎌 아트를 하네 라고 했던 내 입을 취소. 이미 2018 MMA 부터 예술을 하고 있었더라. 2019 MMA도 그렇고 정말 그 어떤 콘서트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엄청난 퍼포먼스를 진작에 하고 있었다고! (힝 나만 몰랐어 억울해~~) 맨 처음 관심을 가진 건 2018년인가? FAKE LOVE를 보고. 노랫말을 더욱 증폭시키는 저 안무가 너무 훌륭해서 이건 보통 아이돌 댄스와 격이 다르다, 분명 멤버들이 참여했을 거다, 혼자 확신해서 흥분했었다(그렇게 느낄 정도로 .. 2020. 2. 7. 폴짝폴짝 웃어요, 폴짝폴짝 뛰며. 광년이 꽃다발~ +) 왠지 머리에 꽃 꽂고 뛰어댕기는 광년이가 애잔하게 떠오르는 밤... 아, 저건 그냥 스마일 그림이었는데. 의식의 흐름 이 무엇?! 2020. 2. 7. 섬 연결된 듯 안 된 듯 닿을락 말락 가까운 듯 먼 듯 보일락 말락 흘러가지도 이어지지도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잊히는 자리에. 2020. 2. 7. 올해도 넘버링 259. 동사서독 리덕스 2008(1994작을 재편집) / 98분 홍콩, 무협 멜로 원작 김용 (김용의 '사조삼부곡'의 세계관이 원작) 각본감독 왕가위 출연 장국영, 양가휘, 양조위, 장학우, 임청하, 장만옥, 유가령, 양채니 난해. 다시 봐도 불친절. 상징과 암시 어쩌고 하는데 그거 다 알고 봐도 겉멋 작렬. 사랑의 회한과 그리움에 대한 사무치는 감정은 알겠고 전해진다. 하지만 너무나 불친절한 편집에 이게 이건지 저건지 다시 보고 나무위키도 보고 오리지널 1994년작의 다른 부분도 보고 다 했는데 그래도 좋은 평가는 못하겠다. 중년 세대의 남자들이 못 이룬 첫사랑을 추억하며 술잔 들이키는 그런 갬성. 어쩌면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이보다는 너그러웠을지도. 리덕스 버전에서 빼버린 초반 동사(황약사/양가휘 분) 서독(구양봉/장국영.. 2020. 2. 6. 요즘 보는 책들 밑에 두권을 읽다가 시들해져서 위에 두권을 읽고 있다. 나름의 연결성이라면 밑에 두권은 옛이야기이고 위 두권은 인간에 대한 성찰이 깊은 이야기다. 는 필력과 캐릭터 표현이 무척 좋은데, 듣자하니 남경대 문학전공 대학생이라고. 대학생다운 발랄함이 곳곳에 보이는데 인물에 대한 이해는 그 나이답지 않게 통찰력 있다. (아니 나이가 뭔 상관이겠냐마는... 일반적인 대학생보다 뛰어나다는 대충 그런 편견.) 2권 중간까지 읽었는데 아직까진 BL은커녕 로맨스도 안 나온다. (약간 낌새만 줄 뿐..) 그래서 재밌기도 하고 덜 흥미롭기도 하다. 드라마()가 16년 전후를 (초반만 빼고) 순서대로 쭉 이어붙인 것과 달리, 소설은 현재의 이야기에 16년 전 과거가 그때그때 끼어드는 형식이라, 드라마 후반부의 내용이 일찌감치.. 2020. 2. 5. 올해도 넘버링 258. 백발마녀전 1,2 1993년 / 87분, 78분 홍콩, 무협로맨스 원작 양우생, 소설 [백발마녀전] 감독 우인태 출연 장국영, 임청하 외 다수 한마디로... : 싸워야 하는데 싸우기 싫은 두 남녀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하는데 잘 안되는 이야기... (워낙 고전적인 클리셰라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냥 줄거리가 되서..) 3시간은 너무 기니까 두편으로 나눠 개봉했나보다. 음.. 나 이거 1편을 개봉 당시 극장에선지 비디온지 본 기억이... 동방불패를 기대했다 이뭐병! 했던 아스라한 기억이.... 되살아났다. 1편의 망한 포인트는 여주보다 예쁜 남주(당시 임청하가 40이었다니... 암만 젊어 보여도 파릇파릇한 장국영 옆에선 안 된다구웅)와 너무 빠른 전개. 무슨.. 드라마 요약본 보는 줄 알았다. 영상미나 장국영 연기는 .. 2020. 2. 5. 이전 1 2 3 4 5 6 ··· 2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