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파워!53 외장하드를 샀다! @.@Yo!! 두근두근두근... 올해 들어 아이팟 이후 최대의 지출이다. 원래 2.5인치로 가볍게~ 해보려다, 몇만원 차이 안나는 3.5인치의 대용량이 아쉬워서 엄마에게 물어봤다. "몇만원이면 큰거 사야지!" 라고 외치셨지만 오빠에게 재차 문의, 돌아온 대답은 너무나 간단하게도, "용량 큰게 장땡이지!" 두분은 모자지간이 맞군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17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시게이트 Free Agent 500G를 질렀고, 어제 도착했다. 두근거리는 맘으로 몇년만에 디카를 꺼내 찰칵찰칵. 아름다운(?) 겉포장..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 문구는 고쳐져야 한다.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로. -_-; 아이팟보다 더 간단한 설명서.. 연결하면 땡이라고 해도.. 너무 없어.. 단아한(?) 포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2007. 8. 29. 나의 핸드폰 구입기 나의 첫 핸드폰은 최초의 폴더, 애니콜이었다! 간이 작아서 최신형은 쳐다도 안보는 나에게 아빠가 사주셨던 당대 최고의 화제작! 덕분에 회사에 가면 한번만 만져보자는 줄이 며칠이나 이어졌다. ^-^ (뻥 좀 섞었으) 그걸 한 5년쯤 쓴 것 같은데 점점 무기 취급 당한 것 말고는 딱히 결점이 없다는게 결점이었다. 물론 배터리는 무척 짧아졌고.. 무기 취급에 아직도 4화음이냐는 놀림도 받았고.. 배터리 사는 값이면 새로 핸드폰을 사는 게 나을 때였고.. 가끔 자체 필터링으로 전화를 거부해 나를 곤란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그런 노화;;현상을 빼면 고장도 없고 너무나도 튼튼한 핸드폰이었다. 아빠가 사주신 거라 버리기 아쉽기도 했고.. (물건에 미련이 많다) 그러나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둔중한 녀석을 미니사이즈 열.. 2007. 8. 4. 읽고있는 책 읽을 책 How to Read 라캉 이 책은 참 좋다. 남들은 많이 안읽었으면 할 정도로 좋다. 라캉 이론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How to Read 시리즈는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물론 원문을 고르고 해석하는 것은 글쓴이의 몫이지만, 일단 라캉 편은 만족스러워 보인다. 나같은 초보에게 적당한 입문서. 라캉이 프로이트와 무엇이 다른지 기존의 정신분석학자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라캉의 저서를 읽어봤자 알기 힘든 총체적인 면들을 알려준다. 녹화비디오를 잘 보지않는 심리를 상호수동성의 예로 든다던가, 실생활과 연결한 설명이 참신하고도 이해가 빠르다. 재미나게 읽는 중. 소심한 사람이 빨리 성공한다 소심한 성격이 나쁜건 아니다. 다만 소심함이 주는 불편한 상황을 극복하자. .. 2007. 7. 25. 노트북 에어콘 뻥샵에서 산 물건 중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물건! 고무패드 부분에 노트북을 거치하고 usb로 연결하면, 2개의 팬이 돌면서 노트북에 직접 찬바람을 쐬어주는 방식. 효과 좋다~. 사진 출처 : funshop 바람 세기를 2단으로 하면 (열받을 때 노트북 팬 돌아가는 소리만큼의 소음이 나면서) 냉각효과 확실! 무더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요즘의 더위에는 끄떡없이 열을 식혀주는 용한 녀석이다. 대형노트북에 소형에어콘으로도 충분히 열이 식는다. (적어도 미지근해짐)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노트북을 혹사시키는데 조금은 안심이다. ^^ 2007. 6. 11. 그분이 오셨다.. 출처 : [게임회사 이야기] 중에서 찰칵. 발간된 웹툰 중에서 (많이 보진 않았지만)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책이다. 저걸 볼 때마다 대공감의 전율이...! ㅠ_ㅠ 그분이 가까이에 오셨다. 왜 조금만 넣어도 장바구니는 10만원을 넘는지... 왜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지...? 나의 별자리는 허영심이 있어서 돈을 모으기 힘들다는 글을 읽고 10년 전엔 "완전히 틀렸네!" 하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베토벤 전집을 다시 곁눈질하는 내가 무서워... 자아, 과연 무엇을 지르게 할 것인가, 지름신! '약하구나, 이것도 함께~'란 말만 하지 마소서. 2007. 5. 22.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