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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의육의육의7

어쩌다 그만 육의 (모든 이미지 출처는 구글링~) 95부작이 책 10권 읽는 것보다 빨리 끝날 것 같아서 시작한 중드 삼국지! 당연스럽게도 수퍼스타 제갈량을 연기한 육의가 눈에 들어왔다. 제갈량이야 누가 연기해도 멋있을 불세출의 캐릭터지만 특히 비주얼이 내 상상속 공명과 흡사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기대치는 워낙 높아서 무덤덤하게 보고 있었는데, 문득 젊은 제갈량과 늙은 제갈량 사이에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면서, 어머나? 이 배우 재밌네? ...생각한 것이 금사빠의 순간.그래서 찾아본 육의는.... 제갈량만 멋지지 다른 데서는 정말 정말 정말 평범해 보여서 깜짝. 연기도 정말 정말 정말 수수해서, MSG 무첨가 느낌. 나는 튀는 맛 좋아하는데, 왜 육의에게서 눈을 못 떼고 있담? ㅇ,ㅇ;;76년생.. 2016. 4. 18.
중드 - 신삼국(2010, 95부작)을 보며 랑야방을 떠올리다 공명 - 유비 - 조조 - 손권 - 주유 랑야방을 보면서 아기자기한 삼국지 같다 생각했는데 최근 중드 삼국(신삼국지,2010년,95부작)을 보니 정말로 비슷한 데가 많다. 삼국지의 인물관계를 따온 게 아니라면, 랑야방 작가는 삼국지의 애독자일 거야! (아닌 사람이 드무려나? 중국작가면...) 매장소의 그 우아함과 수려함! 넘사벽의 지략에서 제갈량의 향기가 난다 했더니 답답하리만큼 정의로운 정왕은 인의도덕을 내건 유비의 계승자더라. 나보다 잘난 놈을 못 보는 경계심 많은 황제는 조조랑 좀 비슷한 구석이 있고 태자, 예왕, 정왕의 삼파전은 위촉오의 삼국 구도와 닮았으며 (20대 총선 이후 우리 정국도....) 최약체에 몸 둘 곳도 없던 유비가 30여년에 걸쳐 패권에 다가가듯 찬밥이던 정왕이 2년 간 도약하는.. 2016.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