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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중드

진시명월 무협씬! >▽<

by 와옹 2016. 5. 10.

요즘 중드 <진시명월>에 빠져있다. 
무자막이라 정주행도 힘든 드라만데 만화같은 무술씬이 넘나 취향이라 홀려서 보고 있음.
저런 만화 같은 비주얼을 진지한 무협 스타일로 구현한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야~ 난 <헌원검>의 번쩍번쩍 검기나 <사조영웅전08>의 황룡십팔장 같은 것도 완전 좋아하는 그런 수준인데, <진시명월>의 필살기 백보비검은 더 우아하면서 스타워즈 포스가 넘침 ㅋㅋㅋ 둔하게만 보였던 육의의 움직임도 근사한 연출 덕에 우아하기만 하고 중간중간 비주얼이 만화 느낌 풀풀. 뭐라고 딱 꼬집을 순 없는데 그냥 배경디자인이나 구도, 템포감을 보는 순간 애니다! 이것은 애니메이숑이야! 주먹 불끈해버렸다. 20세기 일본 검객물 애니 느낌? 검기가 날아다니고 우아하게 폼잡는 게... 
무술씬 외에도 쓸데없이 힘을 준 장면들이 많은데 그것두 취향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어차피 말뜻도 모르는 거 쓸데없이 폼잡은들 어떻겠어~ 

여하튼 좋은 건 나눠보기... 
오랜만에 이런 짓 해본다 ㅋㅋ 


1화. 초센캐가 초약캐를 구하려고 악전고투하다가 백보비검. ㅋㅋㅋㅋㅋㅋㅋ 올킬. 


26화. 무슨 말인지 몰라도 대충 우린 눈치로 알 수 있다.
하얀 머리가 까만 머리를 자꾸 자극해서 검 뽑아 검 뽑아 한다는 걸. (중간에 내가 니 아부지 죽인 거 기억 안남? 도발하고)
검이 뽑히는 순간 왠지 익숙한 빨간 검 파란 검 포스가 함께하시더니 결국 동강~!
그러면 주인공 까만 머리는 헐크처럼 너 나 잘못 건드림! 하고 필살기를 시전한다는... ㅋㅋㅋㅋ (※주의: 본편의 감정선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음ㅋ) 두번째 백보비검은 너무나 광선검의 포스가 넘치셔서 안 올리고 싶은데 이게 백미인 걸 어떡해 ㅎㅎㅎ ↓↓↓↓↓


앞에 나누는 대사가 분위기를 돋우는데 내가 알아들었을 리는 없고 ㅋ 그래서 해석을 옮기진 않겠음.
중요한 건 대사보다 보는 사람 맥반석 오징어 만드는 백보비검.

아 나 이거 안 질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