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해요~문화생활/한드50 내 인생의 네비게이터 호평의 단막극(베스트극장)인데도 약간 유치한 제목 때문에 미루다가 이제 보았다. 김인영 극본에 이태곤 연출. 젊은 감각을 자랑하는 두 분이로군. 주인공은 얼굴만 알던 조이진과 뜻밖에 천희군. ↑여기까진 예상했던 거지만... 엔딩이 주는 현실감이랄까 애틋한 여운은 최고의 열린 결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가슴 싸아한 로맨스.(를 가장한 휴먼?) 크흑. 좋구나. 눈물 날 뻔 했으. 추천. 2008. 11. 23. 마마~ 이거야 원. 막판에 기세를 올리는구나야. 상경님 나이 든 연기 멋져주시고 스토리의 다소 위험한 상상 역시 터무니 없어 보이진 않고. 머나먼 한글창제의 길 다져주시는 이야기에 건투를 빌어본다. 아 진작에 이렇게 해주시죠! 그리고... 영실이 살았따~~~!!! 그래.. 그러고 죽나? 싶었다. 그래도 한회만에 부활할 줄이야...ㅋㅋ 알고보니 투탑...? 제목을 바꾸자, '세종기지 장영실'.. 은근히 비중 커! 근데 ㅊㅎ군, 여기서는 연기가 좋다? 천데렐라의 연기라고는 상상이...ㅡ.ㅡ; 초롱초롱 어쩔꺼야. 안 보이고 다리 절고... 주인공들이 아프면 좋아하는 나. 대세의 막판 질주 때문에 40화 뒤로 지운 파일들이 새삼 아깝...T^T 아냐 중반은 질질 끌고 시시했어.. 아유 그저 대미를 장식하소서. 2008. 11. 10. 차가운 소망에 관한 기록 - [한성별곡 正] 한성별곡(2007) 연출 곽정환, 극본 박진우 사진출처 겸 작가 인터뷰 링크, 꾸욱. 명품이라고 암만 들어도, 첫회 3분의 벽을 넘지 못했던 드라마. 드디어 봤다. 멋지다! 그리고 어렵다. 시청률 안 나올만 하다. 한번 봐선 이해가 안된다. 아니, 이해는 되는데 정확히 앞뒤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이야기가 쫀쫀하다. 이런 걸 1주일에 두편씩 보라니...너무하잖아! 이건 뭐~, 연출 연기 촬영 음악 미술까지 다 멋지다! 그러니 쫌 노력이 필요하고 가끔 지루한 건 무시하자. ^^; 나는 왜 이걸 보면서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떠올랐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사람들을 사실감 있게 그려서일까. 있을 법 해, 있을 법 해..하고 보다보면 어느새 정쟁의 중심에 서있는 주인공들.. 하나하나 저마다의 정의가 이.. 2008. 11. 5. 대왕세종 완소 81,82화 한동안 멀리 했던 (너무 시시해서 볼 수가 없었던) 대왕세종.. 더구나 표절시비까지 휘말려 흥~하고 있었는데, 장영실의 최후를 그린 81화와 82화를 보고 으윽...! 윤선주 작가, 진짜 잘 쓰시는구나. 극 초반의 감동을 되살려준 완소 에피를 소개합니다. T^T 장영실을 역사에서 사라지게 만든 세종의 가마 사건. 그토록 총애했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이런 일로 내치다니, 이상하다. 이런 의문을 명나라의 천문의기 사찰(실제로는, 장영실이 실록에서 사라지고 4년 후에 있었던 사찰)과 연관지어 장영실이 외교문제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가설, 바로 이것이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라는 소설에서 처음 제기한 가설로 무단 도용 논란이 일고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목의 드라마는 멋졌다. 전하, 장군 받.. 2008. 11. 4. 막장베바999를 타다 매화한가지가 후반에 나를 광분케 하더니 광활한 오선지 철도를 달려 안드로메다로 가는 막장베바999. 적어도 일지매는 일관성은 있었다. 전개가 엉망이라 그랬지. 베바는 이야기 방향 자체가 삐그덕거리며 대참사를 부르고 있는 형국. 이뭐...ㅂ? -_-; 나 정말 한줄 피식에도 상처받는 인간으로서 나중을 생각해 작가들 까고싶지 않은데, 요건 좀 말하고 가야겠다. 광활한 오선지 철도를 달려 안드로메다로 가는 막장베바999. 음악드라마로서의 한계 최근 방송분의 핵심내용은 강마에와 건우의 음악적 대립. (에다가 루미마에 러브라인-_-) 일명 자유분방한 곡 해석과 정확한 곡 해석의 대립이다. 이게... 전달이 됩니까!???????? (버럭) 아 그냥 헤르베르트 폰 강마에 지휘나 보여주지! (농담이 아니고 15화에서 .. 2008. 10. 30.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