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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애니24

완소 애니 <크게 휘두르며> 1,2기 지금까지 내가 혀 빼물고 좋아한 스포츠 만화는 를 비롯한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들과 이라는 축구만화, 와 . 어릴 적 본 제목도 기억 안나는 여자 배구 만화와 나 같은 피겨, 발레 만화도 있지만... 스포츠 만화! 하면 역시 팀 대결! 팀 대결 하면 야구나 축구가 제격인 것이다! (우오오오!!!!) 그리고 이 야구 애니 는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고 싶은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크게 휘두르며 (2007) / 여름대회 편 (2010)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 영제 : Big Windup! (번역은 '휘두르며'이지만 팔을 위로 쳐드는 것을 뜻한다. 영제인 빅 와인드업이나 '팔을 높이 들고' 정도가 더 어울리는 번역인 듯...하지만 나는 이 제목에 이미 정이 든 것이지....... 뭐 어때! 투수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2010. 7. 18.
철콘 근크리트 (2006) 이따금...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매료되는 이야기가 있다. 전혀 내 취향이 아니고 대체 왜 이런 얘기를 만드는지도 모르겠는데 가슴이 찡하고 울리면 참 당황스럽다. 철콘 근크리트가 그런 애니메이션이다. ('철근 콘크리트'의 유아적 오기誤記) 원작 만화가 일본 역사상 최고의 만화 50선에 드는 작품이라기에 덜컥 샀었다. 1권만 보고 묵혀두었다가 한참만에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다시 나머지를 읽었다. 만화책 쪽이 조금 더 친절하지만, 기본적으로 애니와 거의 똑같다. 정말 놀랄만큼 원작을 충실히 재현했다. 그림체는 색깔을 포함해 원작만화가 훨씬 어둡다. 스타일 자체가 삭막하고 어둡다. 그걸 애니메이션에서는 화려하고 산만하지만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특히 시로의 환상씬이나 쿠로-족제비의 씬이 대단히 멋.. 2010. 5. 23.
Up (2009) 디즈니-픽사의 한지붕 첫작품 Up을 봤다. 두 회사의 합병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이 작품, 딱 그러네. 퀄리티는 기가 막히게 좋고 몇몇 질감은 실사가 아닌가 할 정도로 빼어났다. (그게 꼭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스토리는............. 두 회사의 장점을 으깨어 버무린 다대기장 같다고 할까. 이건 픽사 맛도 디즈니 맛도 아니야. 픽사의 기발한 재치와 디즈니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대체 어디로... 훨훨 날아간거냐... Up? 위로? 풍선이 잘못된 선택이었나........... 풍선을 본 순간 이건 동화구나!했는데... 몇몇 장면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상시켜서 "이거 오마주?"인가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오마주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비주얼이나 발상이 지.. 2009. 11. 7.
썸머워즈 (2009) 얼마만의 극장 나들이인지! 애니메이숑 썸머워즈를 보고 왔다. 저 포스터를 보고 같은 분위기를 연상하면 곤란! 이 영화는 진지하게 보는 넘이 지는 영화. 그렇타! 거대한 농담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 하나 성공하니까 저런 만행을 저지르는구나 호소다 감독! 부럽다...... 보기 직전에 '실망'이었다는 첩보를 듣고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 재밌게는 봤다. 하지만 쓸데 없이 우겨넣은 일본색과 섬나라 고리짝 영웅주의, 지긋지긋할 정도로 상투적인 가족애의 신봉은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스토리 자체는 일파만파 번져나가 쿵 터지고 수습하고 쾅 터지면 또 수습하는 전형적인 빵빵구조. 억지스런 불편함들을 빼면 재미있었다. 비주얼도 좋고. 비주얼은 특히 연출력-구도나 타이밍-이 좋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수작.. 2009. 8. 22.
라이온 킹 2 - 일어버전 2006/09/25 씀 원래 디즈니의 속편은 보지 않는다. 워낙 퀄리티가 떨어져서 전편의 감흥을 깨기 때문에. 뭐, 기억도 안나는거 하나 보고서 이후론 전혀 안봤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도 우습나. 어쨌든 속편이든 스핀오프 작품이든 이런저런 루트로 엿볼 수는 있었으니까, 그럴때마다 '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속편 괜찮아, 기본은 해. ..라는 말을 들은건 애엄마 친구에게서. 그래도 볼 마음이 나지 않는다. 다만.. 라이온킹 2는 여타의 다른 속편보다는 기대감이 있었달까. 대히트작인 것에 비해 바로 속편이 나온것도 아니고.. (라이온킹이 1994년, 라이온킹 2가 1998년) 그러나 나는 라이온킹 오리지널을 별로 안좋아했다. 지금 다시 보면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재밌네, 멋지네, 그.. 2008.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