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물건41 자석메모판을 만들었따! 사람이 단순하고 팔랑귀면 손발이 고생한다. 시작은 친구 쑥양의 발언. "물백묵 칠판 몰라? 글씨도 쓰고 자석처럼 붙기도 하는 거.." 지난주 목요일에 그 말을 듣고 호기심에 검색 시작. 물백묵칠판이 꽤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철로 된 타공판도 맘에 들고 블랙보드 화이트보드도 실용적일 것 같고...ㅠ-ㅠ 그러다 좀더 싼 가격에 자석메모판을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귀 팔랑~. 나흘간의 고민 끝에 폼보드와 철지를 구입! 수제 자석메모판을 만들었다...... 두둥~. 요놈이시다. 폼보드를 철지 사이즈(40*50)에 맞춰 자르고 붙인 뒤, 테두리를 마스킹테잎으로 둘러주었다. 부지런하신 분들은 철지 위에 예쁜 시트지로 덮던데... 시트지 바르는 재주 없는 나는 포기~! 의외로 마스킹테잎이 잘 어울려서 미니 칠판 .. 2008. 7. 2. 스탬프 이른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스탬프... 뻥샵에서 샀다. 처음 봤을 때는 이거다! 싶어서 샀는데 몇번 써본 소감은 ㅡ.ㅡ 귀찮어.... 걍 손으로 박박 찢고 말지. 이거 안보이게 두번 세번 찍는 게 더 귀찮은 느낌. 빨리 마르지도 않고.. 저렇게 찍고도 두어번 찢어서 버렸다. 2008. 5. 31. 최근 산 노트 예쁜 노트 3권을 사라는 샘의 말에 가뜩이나 노트욕심 많은 나는 (사실 안사도 될 노트를) 이때다~! 하고 질렀다. 차마 양심상 하나는 기존의 노트로 쓰고... 몰스킨과 미도리 노트를 새로 샀다. 크기 비교. 미세한 차이로 미도리(스몰) 노트> 몰스킨(스몰)> 풀디자인 노트 순의 크기. 풀디자인이 몰스킨보다 가로가 커보이는 건 오로지 표지 때문이다. 미도리 노트의 속지는 찍은 거 같은데 없네? (다시 찍기 싫은 이 귀차니즘...ㅡㅡ;) 종이질은... 풀디자인은 하얀 백지. A4용지와 비슷하고.. 몰스킨은 누런 갱지의 느낌이 살짝 돌고(느낌만) 미도리는 햅쌀 빛깔같이 밝고 고운 아이보리색이다. 종이질만 보면 미도리가 제일 좋은데, 막 쓸 수 없다는 단점으로 인하야 몰스킨의 판정승 되시겠다. 만년필은 아직 .. 2008. 5. 30. 사그라들지도 않는 쇼핑혼 가뜩이나 쇼핑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죽갔는데 이건 또 뭐냐?! 문제의 리얼포스 세이버 흑/백색 모델. 리얼포스86(텐키 없는 86개 자판)이라고도 한다..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키보드의 지존이라 불리는 리얼포스101의 아담한 버전이랄까. 가격은 27만원, 101보다 만원이 더 비싸다! ...그대신 키캡리무버 같은 자잘한 것을 챙겨주는 듯. 느무느무 비싸지만, 입양한 체리양이 아주 만족스런 키감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했다. 그리고 예약판매를 클릭했는데......하하, 하루만에 300대가 쫑났단다. 어이구 감사합니다, 키보드매냐 여러분... 덕분에 지름신을 잠재웠어요. 어쨌든 한국에서 리얼이 미니버전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 언젠가는~ 2008. 4. 29. 추천받은 헤드폰 나는 소위 말하는 막귀다. 은근한 삑사리엔 둔감하고 mp3와 CD음질의 차이도 잘 모르고 음의 풍부함이나 저음부가 강하니 고음부가 강하니 하는 얘기들은 별세계의 메아리 쯤으로 들리는 막귀다. 그런 내게 중질의 mp3 음원, 아이팟, 만원짜리 스피커의 환상적인 조합은 위대한 깨달음을 주었으니.. 답답해서 더는 못듣겠다!!! ㅠ-ㅠ ...는 거. 아이팟의 파트너로 나의 이쁨을 받았던 만원짜리 스피커 군은 정말 가격대비 성능은 좋지만! 1년 들으니까 돌아버릴 것 같다... 뭔지 알 수 없는 불만이 퇴적물 쌓이듯 서서히 쌓여 마침내 음질의 답답함을 일깨워 주고만 위대하신 영도자, 스피커 군. 오늘 음악하는 용이형을 만난 김에 생각이 나서 물어봤다. "형, 만원짜리 스피커가 답답한데요 어떤 헤드폰이 좋아요?" ".. 2008. 4. 25.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