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날적이693 주절주절 반액할인, 요즘 인터넷 서점들이 50% 할인을 하고 있다. 덕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책들이 부지기수. 그중에 할인 마지막날이었던 [더 로드]와 그 서점에서만 반액할인하는 -대부분의 소설책은 겹치는데- [기발한 자살여행], 그리고 복간된 [판타스틱 1월호]를 주문했다. 판타스틱. 일단 내가 가장 궁금했던 건 몇달만에 출간 재개한 판타스틱 1월호. 판형이 조금 큰 소설책 정도(A5쯤?)의 크기로 작아져서, 잡지라기보단 월간문학같은 (아니 그것도 잡지입니다만) 문학지의 느낌이다. 실제로 소설과 기획기사의 배분도 문학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화려한 컬러와 없어봬는(?) 편집술로 기존의 어수선함을 이어가려 했으나...... 단정하다. (실망) 예전엔 미출간 해외소설이 많았다면 복간판엔 국내 작가 또는 신인의 글이.. 2010. 1. 19. 푸하하하하 개콘에 쇼가 나왔대서... 사진 보고도 뭔 말인가 했는데... 얼굴이 닮았나 했는데... 으앙~ 넘 웃겨. 이걸 찾은 매의눈! 대체 뉘신지... 모르는 채 업어왔슴둥. 곤잘레스도 좋아요~ 라따라따 아라따~ 2010. 1. 14. 2010년 경인년 새해 소띠 삼재 탈출, 10년을 기다린 대박 대운의 첫해, T^T 백호랑이 기운으로 어흥~! 복이란 복은 다 물어옵시다. 예이~!!!! 새해 복 많이~♪ 2010. 1. 1.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게 이렇게 실감 안나는 겨울이라니! 수녀님 양이(수녀님과 동명이인)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썼는데 그걸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한편으론, 나에게도 크리스마스가 그런 느낌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싶어 털푸덕. 지금은 일드 [스캔들]의 크리스마스 정도가 내가 느끼는 감각일까. 그 좋아하는 캐롤을 들어도 무덤덤하고 솔로천국 커플지옥 외치고 싶지도 않고 그냥 '크리스마스인가...?' 그런 기분이다.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 겨울은 무덤덤해도 내년엔 또 설레일 수 있겠지. 2009. 12. 24. 돌파구가 필요하구나 연말이라고 오래 못본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교육원 이외의 친구들을 거의 만나지 않았더라.) 내년에 대학원생이 되는 친구가 둘, 지망했던 학교를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친구가 하나. 모두 다 축하하고 싶다. 잘되면 잘된대로, 안되면 안된대로 의미가 있었다. 오늘은 이야기 중에 현재의 내 상황이 돌파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 그렇구나, 했다. 모든 것이 신나지 않고 의욕도 없어지고 두근거리지 않는 이유가 뭘까 했더니. 알고는 있었지만 객관적으로도 매우 답답한 상황이었구나..... 얼마전 소나무양이 下下급의 운세를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했는데, 나도 그런 느낌이었다. 돌파구를 찾아야겠네, 라는 말이 모든 불투명한 답답함을 구체화시켜준 느낌. 쓸데없는 놀이에 몰두하거나 대본 하나.. 2009. 12. 18.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