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날적이693 우울하니까 어릴 때는 이유 없이 즐겁더니 나이 들면 이유 없이 우울해지나 보다. 눈 뜨자마자 공짜 여행 기회를 포기했고 계획했던 외출을 내일로 미뤄서인지 괜히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다. 날도 어둑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다행히 작업물이 마음에 든다는 피드백이 와 반짝 즐거워졌는데 가십이든 뭐든 깜짝 놀랄 기사에 또다시 기분 꿀꿀. 그래서 우울해서 제목은 땡깡인데 웃고 있어... 2010. 11. 6. 앗싸! 이게 웬 떡이냐~~ 포기하고 있던 -3년 째 밀린- 고료가 담달 안에는 들어온단다~ 얼쑤~ 오늘 할 일을 생각하면 암담하지만;;; 그래도 기쁜 소식에 으하하하하. 올해부터 뭐가 좀 풀리긴 하려나봐. (올해 거의 다 갔지만) 화잇팅 화잇팅~ 2010. 11. 2. 도피중 사고 싶은 것. 귀 안 아픈 헤드폰 (검색하다 지쳤음;;) 만인보 책 톡톡한 브이넥 티셔츠 뭔가 막 바다 같이 넓고 넓은 연습장 같은 무지 노트. 사면 되잖아? 라고 오마니가 말씀하셨음. ㅡ.ㅡ 아 귀찮아 귀찮아~ (JYJ는 가처분 풀렸다면서 왜 물량은 안 풀리나...?) 현실은 어딘가에 처박혀서 며칠 일만 하고 싶음. 그런데 세상엔 밖엘 나가지 않고도 재밌는 것들이 너무 많아 날 방해함. 오늘의 운세, 쓸데 없는 일로 시간낭비할 수도. 켁! 언넝 써야 하는데 왜 요즘은 한 줄 쓰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직업에 막 회의가 듦. 나 진짜 생활력 없음. ㅠㅠ 목감기 약 먹기 위해 컵너구리를 먹을 생각. 너구리 넘 맛있어!♥ 요즘 나의 홀릭 아이템. 고작 컵라면이냐... 게을러서 연애도 못하고 인생 참 꾸질.. 2010. 10. 28. 골골골 목감기에 걸린 것 같다. 어제 나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럴 순 없고 해서 나갔다 온 결과, 밤에는 목이 붓고 아프다가 낮에는 감쪽같이 괜찮아진다. 쳇. 내 딴에는 애쓴 건데 전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제대로 말을 못하겠다. 미안한 마음이 앞서 변명처럼 되어버린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결혼을 안 할 줄 알았던 친구에게서 소식이 날아왔다. 부럽진 않은데 기분은 쫌 이상하다. 설마 내가 최후의 1인이 될 줄이야...ㅋㅋㅋㅋ 빨리 골든벨을 울려야지~ 목감기 빨리 나아라. 2010. 10. 26. 멋진 녀자이고 싶은데 작은 목표 하나 채우지 못하는 한심함이여. 허탈하기도 하고 의욕이 충만했다가도 금세 수그러들기도 하고 뭔가 갈증은 있는 거 같은데 왤케 지지부진할까. 그런 날 반성하는 하루. 훌쩍. 2010. 10. 22.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