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날적이693

이제야 좀 정신이 드네 8월은 내게 올해의 구멍 같은 달. 지우개 같은 1주일과 (기억이 나질 않아!) 더위에 허덕였던 2주일... 도합 3주를 골골대거나 방전상태로 바닥을 기며 보냈다. (왜? 바닥이 시원하니까..) 무사히 공모 일정을 넘기고, 나에게 상을 줘야지~하고 상 고르다 두통의 역습. 컨디션 바닥치고 이제 살아남. 신나게 읽던 배신과 음모과 비겁의 역사 는 9권 여태후의 살육에서 완전 정이 떨어짐. ㅠㅠ 몸 안 좋을 땐 나쁜 걸 읽으면 안된다. 그래서 대체 뭘 읽을까~~~하다가 다시 집어든 것이 ! 오호호... 이런 잡雜지식 유머감각 좋아요 좋아~. 처음엔 기대와 약간 달라서 별로였는데, 어떤 성격인지 알고 다시 보니 재미나기만 하다. 평화롭고 부담 없는 책. 최근 가열차게 올린 중고책들이 실로 가열차게 팔려나갔다... 2013. 8. 25.
좋은 글귀 원출처는 다음카페래용. "결코 안 갈 것 같던 시간도 가고 절대 안 올 것 같던 시간도 온다 시간엔 글쎄도 설마도 없다." 또 하나는 축약해서... "모든 이가 너를 좋아할 순 없다 ... (중략) 그런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너는 너로써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2013. 8. 21.
으악 출출해서 16곡 두유를 한팩 마시고 (요고 미숫가루와 두유의 사이~ 맛있다) 저녁엔 짭조름한 치킨이나 먹을까? 하고 얼마 전 들어온 굽네치킨 전단지를 보기 시작. 검색해 볼게~ 하고 인터넷 추천으로 양단간의 고민을 하다 데리베이크로 낙찰! 엄마가 주문해~. 별 생각 없이 한 말이 화근, 별 생각 없이 주문한 엄마도 화근, 주문하고 보니 시간이 3시도 안 됐어.... ㅇㅁㅇ 끄악!! 내가 왜... 왜 그랬지? 주문 직후 엄마랑 마주 보고 패닉. 취소할까? 어떻게 그래. .... 그리하여 저녁으로 예정되었던 특식은 간식이 되어버리고... 아... 저녁엔 뭐 먹냐 흑... 집에 있으니 이런 생활. 더구나 오늘은 일요일. ㅎㅎㅎㅎㅎ 이게 다 비 올라구 날씨가 흐려서 그래. 4시는 된 줄 알았다고 징징. ㅠㅠ (.. 2013. 8. 18.
자유로운 영혼 챤챤냥이 나에게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했다. 오 좋아, 나 그거 할래. 문제는 영혼만 자유롭다는 거. 며칠 째 집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않았다. 헉. (일주일 넘은 거 같애...ㅇ_ㅇ;;;;) 오늘은 분리수거라도 하고 올 예정. 아... 집에서 작업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ㅠㅠ 그러나 내 방은 이미 딴 사람이 들어와 버렸고...-_- 흥 핏 쳇 폭염에 괴로워했던 지난 주는 내 기억에서 새하얗다. 아무것도 못했으니... 9월부터는 다시 나가볼까? 한달 중 2주만 작업실을 쓴다 해도 손해보다는 득이 많은 거 같아... 근데 방이... 이상한 것만 남아있는 거 같기도 하고... 음... 모르겠다. (이상한 방은 싸게 해주면 되잖아! 꽉 막혀서는...) 2013. 8. 16.
블랙아웃 관련 글... 열폭하시겠네 http://media.daum.net/issue/421/newsview?newsId=20130816092706740&issueId=421&page=1&type=all 그래... 내가 이상하다 했어. 정전 한번 안되고 왜 블랙아웃 걱정을 하는지 말야... 방송에서 떠들고 거의 재난 수준이었는데, 오죽하면 착한 울 엄마도 "하도 그러니까 겁 주려고 그러나 했다"고 할까. 윗글을 읽어보면 겁 주려고 한 거 맞다. 예비전력이 부족하면 굳이 순환정전까지 안 가도 전력을 확보할 길은 많이 있으며, 오히려 관리 시스템 운영능력과 송전망 과부하가 문제라고 한다. 그리고 기업체에서 절전 동참했다고 생색내는데 그 전기료 이상을 보상받을 것이며(해외에선 기본료만 탕감해준단다), 그야말로 새발의 피인 우리 국민은 왜 공포에.. 2013.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