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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4

신과 함께 ^^ 웹툰인 줄도 몰랐고 현재 2기가 연재중인 것도 몰랐다. 그냥 문창귀인양이 가장 좋아하는 웹툰이라기에 서평도 좋고 해서 덜컥 구입! 내가 산 건 저승편 3권인데, 이승편과 신화편이 내년까지 연재될(=발간될?) 예정이다. 으악, 언제 기다려? 이 책을 읽고나면 다들 '착하게 살아야지'라고 말한단다. ^^ 오마니께서는 덧붙여 오빠에게 부쳐주라고...ㅎㅎ 하여간 재미있다. 우리나라 신화는 불교신앙을 갖고 있거나 굿에 대해 잘 알지 않는 한 정말 알기 어렵다. 나도 몇권을 읽어봤지만 그리스로마신화보다 더 뒤죽박죽인 듯 이야기가 하나로 통합되지 않았는데, 이 만화는 그런 것들을 하나의 세계로 구축해냈다는게 대단하다. 여기에 감동과 웃음을 주는 이승과 저승의 사연까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미리니름이 되니까 대충만 말.. 2011. 3. 5.
완소 애니 <크게 휘두르며> 1,2기 지금까지 내가 혀 빼물고 좋아한 스포츠 만화는 를 비롯한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들과 이라는 축구만화, 와 . 어릴 적 본 제목도 기억 안나는 여자 배구 만화와 나 같은 피겨, 발레 만화도 있지만... 스포츠 만화! 하면 역시 팀 대결! 팀 대결 하면 야구나 축구가 제격인 것이다! (우오오오!!!!) 그리고 이 야구 애니 는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고 싶은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크게 휘두르며 (2007) / 여름대회 편 (2010)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 영제 : Big Windup! (번역은 '휘두르며'이지만 팔을 위로 쳐드는 것을 뜻한다. 영제인 빅 와인드업이나 '팔을 높이 들고' 정도가 더 어울리는 번역인 듯...하지만 나는 이 제목에 이미 정이 든 것이지....... 뭐 어때! 투수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2010. 7. 18.
가는거야~ Just Go Go 나 어릴 적 스포츠 만화들은 대개 '마구'와 '비밀병기'가 난무하는 판타지였다. 불굴의 투지와 천재성으로 폭발적인 비기(秘技)를 날리는 주인공... 그래서 [H2]의 등장은 신선하고 놀라웠다. 불굴의 투지도 비기도 없는 주인공들의, 순수한 스포츠 대결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하고. [슬램덩크]도 그런 현실적인 맥락을 따른 스포츠 만화였고, [저스트 고고]도 그렇다. [저스트 고고]의 두 주인공 이데 노부히사와 타키타 루이는 초보열혈천재 강백호와 냉정한 천재 서태웅 라인을 따르고 있고 공동의 적수 사세코 슌이라는 천재가 있는 것도 슬램덩크와 비슷하다. 하지만 타키타 루이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주인공 유형으로, 아마 사상초유의 의지박약 주인공! 에바의 신지나 건담의 아무로도 의지가 약하긴 했지만, 루이처럼 결.. 2009. 9. 1.
정말 대단하구나 강풀 - [타이밍]을 보다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timing/index.html?cartoonId=1790&type=g 강풀의 만화는 간간이 만나는 단편적인 것들을 제외하면 [아파트]가 처음이었고 끝이었다. [26년]은 보려다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 미뤄두었고, 최근 연재를 시작한 [이웃사람]을 보러 들어갔다가 옛 작품을 찾아 본 것이 이 [타이밍]. 아파트-타이밍-이웃사람은 모두 '미스테리 심리썰렁물' 시리즈라서 선택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해 타이밍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엉성해도 정성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했는데, 상상 이상의 정성과 노력의 산물이었다는 걸 후기에서 보고 또 감탄. 인터넷 만화가니 웹툰작가들이니 하는 사람들을 약간 불신했던 나도 강풀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다. [타.. 200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