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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200

한숨 돌리니 폭염 엄마 왈, 웬일로 짜증 안 부리고 했으니 결과가 좋지 않을까 ㅋㅋ 목표량을 간신히 달리고 한숨 돌리니 막바로 폭염이 왔다. 더워서 에어컨을 하루 세번씩 틀고 그랬다가 아랫집에 물 스며든다고(실제론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받이를 신경쓰는 중. 빌라 1층에 살게 된 후론 아파트에서 한번도 신경 안 썼던 것들이 새록새록 문제가 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어서 여길 떠야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더 좋기도 하다. 아파트는 매우 쾌적하지만 그런 만큼 고립되거덩. 물론 이사 와서도 난 스스로 고립 중이지만 이런 방해를 받으면서 주위에 사람이 산다는 걸 느끼게 되니까. (벌레도... 이젠 나만 보면 짖는 윗집 개도...) 성가시고 신경쓰이는 귀찮음과 불안감이 쾌적한 고독보다 꼭 나쁘지도 않아. 왜냐면 이모가 사는 아.. 2017. 8. 6.
꽃길에 대한 소고 꽃길을 가는 친구가 있고 우리는 그걸 부러워한다. 그치만 때때로 드는 생각이 저 고생을 꽃길이라고 부러워해야 하나... 하는 것. ㅠㅠ좋아서 하던 시절은 퇴색되어 이젠 힘든 것만 먼저 보이는데 안 갈 수도 없고 저만큼 잘하면서 고생도 할 용기는 딸리고그래도 피를 쏟아야 꽃은 더 붉어지고 젝일, 뭐 이래? 뭐긴, 친구냥 힘내란 소리! 2017. 6. 22.
더위 절찬 시동중 ↑그래도 그림의 표정이 아직은 여유가 있다... ↑↑↑ 슬슬 낮에 뭔가를 하기 힘들어진다. (연일 32, 33도)아직은 선풍기로 버틸 정도지만, 일의 효율은 조수간만의 차만큼 뚝 떨어졌다. 우와, 더워.맥반석 오징어의 동지가 된 기분. 머지않아 팔다리의 겹치는 살들이 괴로워지겠지. 그러나 난 지금 살이 쪼끔 빠졌단 사실! 음하하하... 쪼끔이라도 덜 더워~ 그나마 다행. 빠진 살 착 붙이려면 운동을 해야하지만... 덥잖아! ....;;;;;; 2017. 6. 22.
두통불패 살며시 왔던 두통이 결국 이틀 앓고 끝났다. 찌뿌둥한 건 사흘... 일이 불발되어 한편 매우 다행이었는데, 어쨌든 그런 일이 스트레스가 되었던 모양이다. 오늘 하루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더니... 얼굴이 뽀얘짐 ㅋㅋㅋㅋㅋㅋ 소싯적부터 난 아프고 나면 예뻐진다 소릴 듣더니~ 이젠 주근깨가 옅어지네! ㅋㅋ여하튼.. 이번에 일련의 사건(?)을 겪고나니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하나보다... 싶다. 나 뭐든지 목숨 걸기 싫은 캐릭턴데~ 배수의 진이 그야말로 절벽폭포라 수명을 보존하면서는 안 될 거 같은.. ㅜㅜ 요번 두통은 장수의욕을 불태우던 예전과는 달리 이색적인 결심을 남기고 떠났다.언제나 나를 이겨먹는 두통님, 오래오래 보지 맙시다, 우리... 2017. 6. 17.
나한테 왜 이래!? 인생이 나한테 이제 꽃길 줄 때도 되지 않았어?왜 자꾸 그지 같은 놈들만 내놔...돈두 안 되고 배울 것도 없는 돼지 목 같은 것들. (나 = 진주목걸이) +) 그런데 이런 푸념의 끝에는 늘.. 혹시 내가 그 기회 다 놓쳤나.. 싶은 자책.. ㅠㅠ 2017.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