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50 오늘의 일기 스케쥴이 나왔다. 이제 열심히 일해야지. 책장을 살 예정이다. 방은 어수선의 극치. 잡다한 물건은 다 버리려고 했는데.. 왜 안버려질까. 마음을 찌르는 모 드라마의 대사. "젊음에 흔들리다니 아줌마란 증거" 켁! 그래, 나 요즘 풋풋한 10대가 주인공인 드라마 본다. -_ㅜ 나빠? (아무도 나쁘다고는...) 그 와중에 꽃남2는 재미없어 도중하차. 사람이 한눈에 헤아릴 수 있는 갯수는 4개. 내가 밀린 일기를 쓸 수 있는 기억력은 3일. 한눈만도 못한 기억력이구만... 2007. 6. 1. 7년 전 메모 이 세상의 모든 숨겨진 것들을 위하여 때로는 그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당연하게 여겨온 모든 것들에 의문을 품고 모든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 어느 순간 낯선 곳에 위치하게 된 세상의 그늘 사람들의 그늘 나의 그늘을 그늘 아래 가려진 것들을 큰 소리로 외쳐줄 필요가 있다. -200년 2월 12일 꼭두새벽에... 가끔 내가 쓴 옛 글에 놀랄 때가 있다. 진지하게 여러가지를 사유하고 고민하고 정의내린 흔적들.. 저 거창한 메모의 발단은 사소한 것이었다. 작은 생각이 크게 번질 때가 있는데, 그런 때에 쓴 것이다. 숨어있는 것들을 소중히 하자. 세상의 이면을 소중히 하자. 그냥 그런 이야기. 세월이 흐를수록 표현이 단순해진다. ^-^ 2007. 6. 1. 꽃보다 남자 해적판 '오렌지보이' 시절부터 친숙한 '꽃보다 남자'. 어제 갑자기 1권을 보다가 삘 받아서 드라마를 보았다. 대만판 유성화원은 츠카사가 너무 미남으로 나와서...-_- 원작과는 별개라는 인상이 강해서 안봤는데.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하나자와 루이 (오구리 슌) 미마사카 아키라 (아베 츠요시) 도묘지 츠카사 (마츠모토 준) 마키노 츠쿠시 (이노우에 마오) 니시키도 소지로 (마츠다 쇼타) 만화가가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이미지로 그렸다는 도묘지 츠카사인 만큼, 마츠모토 준의 삐딱한 생김새가 적격인 듯했으나, 솔직히 첫인상은 F4와 츠쿠시 모두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 그러나 츠쿠시, 볼수록 만화랑 닮았고, 귀엽다. 만화 속 츠쿠시같은 표정도 가끔 짓는다. 하나자와 루이도 '현실에서라면' 그런 느낌일 듯.. 2007. 5. 31. 정리~정리~ 1주일 전부터 책상주변이 어지럽게 느껴져서 정리하고 싶었다. 새로운 가구냐 공간박스냐를 놓고 호시탐탐 온오프매장을 노린 결과, 치우지않으면 공간박스조차 놓을 곳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하여 어젯밤부터 정리에 돌입! ...해봤자 더욱더 어지러워진 방 안. 어째서...ㅠㅠ 자잘한 게 뭐가 이리 많은지. 성공적인 정리를 위하여! 옷방부터~. 2007. 5. 29. 귀가 큰 아이 이야기를 들을수록 귀가 커지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찌나 많이 듣고 많이 듣고 많이 들었는지 나중엔 귀가 집채만큼 커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귀가 반으로 뚝 접혔습니다. 더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2007. 5. 25. 이전 1 ··· 336 337 338 339 340 341 342 ··· 3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