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흐흐흐하

불행 중 다행, 난 참 운이 좋아.
오늘의 운세가 제법 잘 맞는 요즈음, 계획에 변동이 생긴다더니 진짜로 내일 약속이 무산됐다.
이번주에 마감하라고, 내가 한줄도 못쓴지 어떻게들 알고, T^T
예정되었던 회의도 담주로 연기했지(난 가만히 있었는데!)~ 오늘은 또다른 약속이 없어졌지~!
친구도 마침 나와 같은 곤란한 지경이라 서로 잘됐다고 팟튕 외치고~
토요일에 30분 거리 우체국 여는 거 확인하고~ 후흐흐흐하... 준비 완료.
통으로 닷새가 주어지니 마음이 어찌나 편한지~ㅠㅠ
화잇팅 화잇팅 화잇티이이이잉!!!

어제부터 기상시간 조금 당기고 저녁 산보 시작했다.
체력은 국력!
간식은 토마토 주스. 음,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