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0여권의 책을 처분했다.
기분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 곧 다시 채워지겠지만.
중고책을 치웠으니 곧 폐토너도 치워야지.
돈보다 공간확보.
2.
유나의 거리를 1회부터 보고 있다. 현재 10회 부근...
재미있다. 별 거 없는데도 특별하고 재미있다.
쑥양이 힐링드라마라고 했는데 정말이지 힐링된다. 그치만... 힐링이 지나쳐 무기력해지기도. 다른 게 하기 싫어. 그냥 이 드라마만 쭈욱 보며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3.
스마트폰의 사진촬영에서 줌 기능이 손가락 두개란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이런 제기.
오늘 북한산님은 어제 지하철 타고 오면서 왕따시만하게 크게 봤던 북한산님.
오늘따라 짙고 푸르다.
4.
커피량이 늘고 있다.
이건 마치 퇴사를 결정하기 직전의 불안심리 같은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