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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꽃이 피었다

by 와옹 2014. 9. 30.

올라왔다, 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이제 올해는 다 끝났구나 싶던 화분에서 
난데없이 한송이가 올라오더니 또다른 화분에서(여름 햇볕에 말라죽었던) 또 한송이가 올라왔다.

꽃이 핀다. 
괜히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