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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19

4분기 일드는 일단 이것으로 탁구씨 주연의 안도로이드. 무려 주인공 이름 안도와 안드로이드의 합성어. 제목부터 간담이 서늘하게 유치하다. SF를 표방하고 있으며 노골적으로 터미네이터를 따라하고 세계관적으로는 블레이드러너가 하고 싶은 듯하며 울트라맨 포즈는 상시 대여중, 냥냥데헷거리는 일본애니 말투의 츤데레(귀여웠다 살벌했다 초변덕캐릭터)가 둘이나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미소녀 코스프레(?)요 다른 하나는 도라에몽 오마주(패러디?)인지 책상 서랍에서 출퇴근. 유치하다. 유치한데 진지하다. 캐스팅도 호화. 개폼은 기본. 딱 내 취향이잖아...........사실 나도 심드렁하게 보고 있었는데 1화의 끄트머리에 가니까 정말 얘네 너무한다 아주 막 베끼는구나 터미네이터에 마법사 나올 기세 이건 진심이다 제작진은 SF오타쿠(적어도 동경하는 부류.. 2013. 10. 25.
ST경시청과학특수반 / 스페셜리스트 집중도 안되는데 드라마나 보자! 하고 간만에 본 단막 일드. '독특한 캐릭터'라는 말에 혹해 고른 두편이었다. 몇 안되는 감상평도 좋았고... 무릇 독특한 캐릭터란 '연기력'과 '스토리'가 따라줘야 사는 법인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각각 후지와라 타츠야(ST~)와 쿠사나기 츠요시(스페셜리스트)거든. 게다가 ST는 인기소설이 원작이라 하고 스페셜리스트는 각본이 토다야마 마사시니깐...아이보우 시리즈에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가끔은 좋은 걸 터뜨려주는 작가니까... 골랐는데! ...그냥 영화나 볼 걸 그랬어... 의 주인공들. 후지와라 타츠야에 오카다 마사키, 시다 미라이, 그밖에 눈에 익은 배우들. + 특별출연 와타베 아츠로까지. 사이언티픽 태스크포스라는 믿음 안 가게 첨단인 척하는 부서명의 5인조가 통.. 2013. 5. 24.
응? 이건 뭐지 고로짱의 심야 드라마. SMAP이 이 시간대의 드라마를 한다고 쇼킹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던, 그러나 고로짱은 심야에 익숙한(?) 남자이므로(심야 예능 같은 거...) 나는 뭐 충격은 없었지만...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지, 어린 애들만 잔뜩 나온다지, 고로짱에게만 기댄 졸작일까봐 살짝 마음 졸였던... 그 드라마. In the Room. 얼라리? 이거 정체불명인데 뭔가 괜찮아?! 가족에게 무심한 심리치료사(분석의). 이것부터 엉망진창. 상담 온 애들은 -1화에선 남녀 한명씩- 다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중간중간 의미불명의 흑백컷이 끼어들고, 1화라면서 기승전결은 커녕 별다른 드라마도 없고 그저 정보 몇개만 불친절하게 던져주는데 그 와중에 당당히 선언하는 이 한 마디! 옴머, 돌직구네. 이런 드라마가.. 2013. 1. 22.
망상의 시작 기무고로 고로디럭스 2011.11.03 쟈니즈 팬질의 시작인 스맙. 그 중에서도 커플링 망상의 시작이 바로 요 두 분. 근데 이 방송, 20분밖에 안되면서 내용이 다 망상질을 부추기는...ㅋㅋㅋ... 뭐야 이젠 탈(脫)아이돌할 나이에 왠 불싸지름? 원래는 저자를 불러 책에 대한 가벼운 토크를 하는 프론가 본데... 기무라 형님과 고로짱은 이 방송으로 테라급 도S와 테라급 도M으로 낙찰ㅋㅋㅋ 사실, 요즘 같은 거에 출연중인 기무라가 정말 탐탁치 않았고 스맙이 우익 성향이라느니 하는 말도 떠돌아 애정이 멀어졌으나... 그러나... 스맙은 매력이 있다니깐... 기무고로 네타는 이따금 향초니 목욕용품(뭐였더라) 선물이니 있었지만, 스맙은 왠지 방송용 떡밥이란 의심이 들었는데... 이 둘은 사이가 좋긴 좋은 듯하다. 하지.. 2011. 12. 11.
오랜만에 일드 봐볼까, 미스터 브.. 새로 시작해볼까 하는 일드, 미스터 브레인. 미스터 브레인. 제목부터 시덥잖은 이 드라마는 무려 -태봉이 덕에 호감 상승한- 기무라 타쿠야 주연. (아야세 하루카, 다이치 마오도 나온다) 특급주인공에 호화게스트를 매회 갖다붙이는 방식으루 전개될 듯. 뇌과학자가 생뚱맞게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포맷은 수학자가 살인사건을 푸는 [갈릴레오]를 연상시키고 늘 그렇듯이 여조수가 하나 붙고 주인공은 살짝 나사 빠진 설정. (여조수 포함 주변인물도 그리 변변하진 않음) 보라. 이 하나같이 나사빠진 표정들을. 원맨쇼란 말이 나올정도로 살짝 오버해주시는 주인공님. 그에 발 맞추어 주시는 조연님들. 나름대로 그네들은 진지하므로 봐주겠슴~. 1,2회를 본 감상은? 개인의 취향을 배제하면 공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비싸보이는..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