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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키 고로12

떼루아를 보다가 소믈리에를 떠올리다 1화 보고 어이쿠야 나가떨어졌다가 간간이 재방으로 곁눈질. 작가의 전작이 옴니버스라 그럴까. 드라마의 호흡이... 진정성이 좀 떨어진다. 한혜진의 오버 연기나 김주혁의 하는듯 마는듯한 연기 탓도 있겠지만, 대본과 연출의 밀도가 좀 떨어진달까.. 헛돌고 있는 느낌. (아니 뭐 내가 쓰면 더 잘쓴다 이런건 아니고) 오늘 [떼루아] 7,8회를 보고 어쩔 수 없이 일드 [소믈리에]를 떠올렸다. 와인을 잘 아는 무뚝뚝 남주와 와인을 싫어하다가 배우는 왈가닥 여주의 구도가 비슷. 사실 난 김주혁을 까고싶지 않다... 미중년이니깐.그래서 한양의 오버를 깐다...(미안) 사진출처는 공홈 아래는 [소믈리에]의 남녀주인공↓↓ 얼마 전 결별 기사가 난 두 분.. 이 드라마로 만나 10년을 이어왔는데.. 으음. (김주혁씨도 .. 2008. 12. 27.
사사키 부부, 제대로 좀 싸워봐~ 이제 겨우 2화지만, 한편으로는 1화에 이어 2화마저...! 라는 실망이 살짝 드는 이 드라마. [사사키 부부의 의리없는 전쟁]이다. 아, 미안, 고로짱. 멋지게 나오니까 애교로~. 그리고, 호감도 상승한 이 언니, 코유키. 이렇게 해서 사사키 부부 되겠습니다. ↓ 이 싸람들, 매몰차게 인정머리 없이 의리 없게 싸울 줄 알았더니, 오히려 매회 의리와 인정이 넘치는 홈~드라마. (홈드라마였나!? _< 츄리닝 차림으로 소스의 미학을 설파하던 코유키가 갑자기 브랜드 좋아하는 여자로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다 좋은데, 46분 밖에 안되는 러닝타임 안에서 싸우다가 감동 주려고 하지만 말기~. 그래도 이 드라마를 보게 하는 투샷~. ^-^ 유난히-가 아니라 거의 100%- 고로짱하고만 나오는 코지군. (이 부부의 협.. 2008. 1. 29.
옥문도 요코미조 세이시의 [옥문도]를 읽었다. 소년탐정김전일 드라마와 함께 보다가 드라마는 시간관계상 치우고 책만 보기를 며칠. 은근히 추리소설이나 판타지같은 장르소설을 못읽는 편이라 옥문도를 끝냈다는 건 약간 뿌듯한 일이었다. ^-^* 명성 자자한 긴다이치 코우스케 탐정님은 생각 이상으로 평범해서, 이나가키 고로가 드라마에서 보여준 캐릭터는 꽤나 개성적이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 물론 당황하면 말을 더듬고 비듬이 날리도록 머리를 긁고 예쁜 여자 앞에선 어쩔 줄 모르는 설정은 재미있지만, 적어도 이 작품에선 매력적이라고 느껴지기 보다는 평범한 인상. 사실, 옥문도를 선택한 이유는 전혀 모르는 작품이라서였다. 긴다이치 시리즈 중 [팔묘촌][이누가미 일족][악마가 다가와 피리를 분다][여왕벌]은 드라마로 봤는데 어두.. 2007. 9. 8.
아스카에게, 그리고 아직 보지 못한 아이에게(2005) ★★★★☆ 아스카에게, 그리고 아직 보지 못한 아이에게 (단막극,2005) 주연 : 이나가키 고로, 곤노 마히루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감동을 보장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드라마가 되기도 힘들다. 실화이기 때문에.. 알면 알수록 하고픈 말이 많아.. 체화(體化)된 이야기일수록 작품화하기 힘든 법.. 말아톤이 감동적이었음에도 장황했던 것처럼 이 드라마도 참 하고픈 말이 많았던 것 같다.. 처음 20여분은 지루해서 내가 왜 이걸 보고 있나..도중하차한 적도 있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이 아쉬울 만큼 잔잔한 흡인력이 있는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는 최고였다. 잔잔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마치 실제 인물인 것처럼 느껴진다. 아스카, 저 꼬맹이마저 연기를 하니. T-T (편집의 승리라고 해.. 2007. 3. 25.
웃음의 대학 웃음의 대학 (2004/일본) 주연 : 야쿠쇼 코지, 이나가키 고로 요놈은 내가 본 '대본을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최고다. 작가는 '웰컴 Mr.맥도날드'로 국내에 알려진 미타니 코우키. (드라마 신선조!! 작가) 시공간은 1940년대 일본. 우리로선 보고싶지 않은 시대배경이지만, 이 작가는 정치성을 잘~ 피해간다. 연출과 음악은 채플린 영화랑 닮았다. 자막이나 반복되는 장면 등의 수법이.. 일부러 의도한 듯. 줄거리는 이렇다. 극단 '웃음의 대학' 소속 희극작가(겸 연출) 츠바키는 신작공연의 검열로 경시청을 드나들며 대본을 수차례 수정한다. (이게 내용의 전부다;;) 츠바키는 지나치게 엄격한 검열에 괴로워하지만 결과적으로 작품은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더불어 검열관도 조금씩 웃음의 포인트를 알아가고... 2007.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