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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3

김동률 5집이 나왔다 김동률 5집 Monologue의 표지. 아아, 나왔구나. 최근 10년간 음반이란 걸 별로 산 적이 없는 나이지만,(자랑이다~) 선뜻 사게 되는 유일한 가수가 김동률이다. 얄팍한 가요 수집은 전영록-양희은-김광석-유재하-노찿사-여행스케치-신승훈-김건모 정도에서 스톱했다가 김동률을 만났다. 소나무양의 달리는 차 안에서 들었던 오케스트라 보컬에 부르르 떨었던 그날 이후(그 노래는 뭔지 모르겠다^^;), 즐겨듣는 가수가 되었다. 그러나.. 즐겨..듣기에는 솔직히 쫌 무거워서, 달달하거나 시원한 여름풍 노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자주 듣는 앨범은 아니었다. 그러던 김동률이 변했다. 가벼워졌다. 최근 케이블 등에서 곧잘 소개되는 5집의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 보자'를 듣고는 깜짝 놀랐을 만큼. 첫곡 '출발'이나 'J.. 2008. 2. 2.
이상은 13집 - Nocturne 이상은은 담다디 시절 부터 좋아했지만 아티스트 성향이 강해진 후론 멀어졌던 가수다. 담다디 때의 모습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자유롭게 사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서운했다. 그러다 13집에 실린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좋아했던 다른 누구와 참 음색이 비슷하구나 생각했다. 사람에겐 취향이란 게 있나 보네... 그러고 보니 생김새도 닮았다. ㅡㅡ; 하여간 이 노래 좋다. 영어라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다. 한편으론 키로로Kiroro가 떠올랐다. 목소리로 승부하는 노래라고 할까, 비슷하게 느껴진다. 이상은에 관한 인터뷰를 하나 링크한다. 보고싶은 분은 여기로, 꾸욱. 음~ 역시 멋진 사람임에 분명하다. 20년 후에 꼭 통기타 메고 한국 와서 잘되고 있는거야?! 외쳐주길 바란다...^-^ (인터뷰를 참조하시라) 이참에 차근.. 2007. 10. 8.
내가 다시 가요CD를 사나봐라! -SETTEC사의 복제방지기술에 저주를 보내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베스트앨범을 샀다. 몇년만에, 가요계에 이바지 좀 해보고자 이 CD를 샀다가 윈도우가 박살났다. 흐뭇한 마음으로 저 CD를 밀어넣자마자 '인스톨' 메시지가 뜨더라. 인스톨은 무슨! 하고 No를 선택했더니, 윈도우가 그 즉시 먹통이 되었다. 아무런 메뉴도 안뜨고 오른클릭, 컨트롤+알트+델리트도 안 먹게 된 것이다. 하도 어이가 없고 당황해서 결국 (안전모드 부팅같은건 생각도 안나길래) 돈 주고 고쳤다. CD값의 2배를 윈도우 수리비로 물었다. 제대로 열받았다. 이 CD는 열어본 순간부터 기분이 별로 안좋았다. 겉표지에 스티커로 '불법복제하면 안되고~ 그럴 경우 컴퓨터에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고~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일부 MP3재생기기나 컴에서 작동이 안될 수 있다~등등등'의 이.. 2007.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