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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

내조퀸이 끝났다

by 와옹 2009. 5. 19.
출처-마봉춘
간만에 재미나게 본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끝났다.
4회를 늘린데다, 전작의 뒷심이 약했던 작가라 걱정했지만, 무사히 잘 끝났다.
시작은 김남주의 복귀작에 이혜영 연기변신이 화제였지만
나는 그만 최철호에게 올인해버렸고
대미를 장식한 건 태봉이였다.

참 재미있는게,
김남주도 이혜영도 오지호도 화려한 복귀라 할 만큼 제 옷 입은 연기를 했건만
최철호도 확실하게 존재를 각인시켰건만
가장 큰 덕을 본 배우는 윤상현이라는 거.
나는 대세를 따르는 팔랑귀이므로 최철호 비중이 약해진 후반에 가서는 윤상현에 러브러브. 푸헷.
멋지게 나오잖아~.

여지껏 김탁구 붕어빵이라는 중론을 인정할 수 없었는데, 유난히 요번 드라마에서는 닮은 느낌이었다.
뭐, 김탁구 씨가 좀더 팽팽하고 젊어보이게(서클렌즈도 끼시고) 하고 나오지만,
태봉이 머리는 구준표 곱슬머리 짝퉁같았습니다만,
뭐랄까, 제 옷을 입었다는 느낌? (겨울새의 찌질남도 제 옷이었지...후후)
화사한 외모구나,라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윤상현 씨 앞으로 화이링~.
근데... 드라마 내내 눈물 고인 눈이 부담스러웠다눈! 결막염인가 싶었다니깐~. 눈 좀 어케 해보삼.

아, 드라마 내용에 대한 얘긴 하나도 없네.
그런거죠. 재밌었으니까 배우 얘기 하는 거죠 머. 하하하.

기무라 타쿠야

윤상현


음... 동일인물같아. 이렇게 나란히 놓으니. (스마스마 나가면 재밌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화면발의 갭은 꽤나 컸다능! 요번에나 쫌 싱크로율 높았지.
1년 늦게 태어난 죄로(?) 윤상현 쪽이 짝퉁이 되었지만..
난 탁구씨보다 윤상현이 더 좋다. 왜냐! 찌질한 연기를 잘하걸랑~ ^-^ 푸헤헤.
탁구씨도 찌질해지면 러브러브해주지. (비뚤어진 내 취향에 뉴비는 최철호씨. 열혈코믹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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