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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열차

그리운 사람들

by 와옹 2009. 1. 29.
한때는 동고동락했던 이들의 미니홈피를 둘러보았다.
남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별다르지 않다는 말이 눈에 띄면서..
마음이 아릿하다.
힘들 땐 서로 연락을 피하게 되는 사이였던 걸까?
미안한 마음에 아무 흔적도 남길 수 없었다.

갑자기 선생님이 그리워져서 미니홈피를 찾았다. 무작정 이름 검색으로 헤맨 끝에.
대문에서 선생님이 웃고 계셨다.

문득 강의록을 보니 선생님의 피같은 조언이 절절이 맺혀온다.
그 사랑 갚을 수 있도록 좋은 글을 써야할텐데... 한심하기만 한 내 모습.
마음이 먹먹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