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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물건

최근 산 노트

by 와옹 200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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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노트 3권을 사라는 샘의 말에
가뜩이나 노트욕심 많은 나는 (사실 안사도 될 노트를) 이때다~! 하고 질렀다.
차마 양심상 하나는 기존의 노트로 쓰고...
몰스킨과 미도리 노트를 새로 샀다.



크기 비교.
미세한 차이로 미도리(스몰) 노트> 몰스킨(스몰)> 풀디자인 노트 순의 크기.
풀디자인이 몰스킨보다 가로가 커보이는 건 오로지 표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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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노트의 속지는 찍은 거 같은데 없네? (다시 찍기 싫은 이 귀차니즘...ㅡㅡ;)
종이질은... 풀디자인은 하얀 백지. A4용지와 비슷하고..
몰스킨은 누런 갱지의 느낌이 살짝 돌고(느낌만)
미도리는 햅쌀 빛깔같이 밝고 고운 아이보리색이다.
종이질만 보면 미도리가 제일 좋은데, 막 쓸 수 없다는 단점으로 인하야 몰스킨의 판정승 되시겠다.

만년필은 아직 발을 들이지 않았고 샤프는 보존성이 낮고 하이테크펜은 번지지 않으면 심이 잘 빠지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볼펜... 원래 볼펜은 글씨가 예쁘게 안써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현재 가장 많이 갖고 있고 쓰는 것이 볼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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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자루는 몰스킨에 따라온 파버카스텔 0.7 볼펜, 나머지 네 자루는 교보에서 시필해보고 흥분해서 구입한 미쯔비시 제트스트림 0.7, 1.0 볼펜.
시필 사진의 네모 안 글씨가 파버카스텔 0.7. 오른쪽에 검은 글씨가 제트스트림 0.7.
같은 굵기인데도 제트스트림이 훨씬 진하고 굵은 느낌이다. 수성펜처럼 미끄러지듯이 써지는 볼펜.
그러나 볼펜은 예쁘게 안 써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