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리갈. 2004년작. 프랙티스의 스핀오프.
앨런 쇼어, 타라, 데니 크레인의 캐릭터가 이어짐.
처음 봤을 때는 <보스턴 리갈>이 가볍다는 평가를 납득하지 못했다.
그런데 <프랙티스>를 먼저 달리고나니 <보스턴 리갈>은 가볍다. 가벼워졌다.
사실은 좀 실망스럽다. -_-
앨런 쇼어의 희화화와 영웅화는 뭐 주인공으로 변신했으니 별 수 없다 쳐도,
사건들은 너무 개인적이고 결론에 이르는 과정 또한 맥없으니 우얄꼬. 재판이 한바탕 쇼같다.
프랙티스에선 사회와 인권의 문제로 다가왔던 것들이 단지 이기고 지는 게임처럼, 그것도 부패하고 불공정한 게임처럼 그려진다. (이게 현실에 더 가까우려나?)
프랙티스에서 써먹었던 류의 사건과 캐릭터를 재탕하는 것도 거슬리고(아무리 비슷한 머리에서 나온거라 해도!) 휴머니즘으로 귀결되는 인과관계도 전형적인 미국식 논조.
정의를 강조하는 고지식한 프랙티스의 동료들 틈에서 빛을 발했던 '악당 앨런 쇼어'의 활약은 능구렁이들 사이에서 '타락했지만 알고보면 불쌍하고 인간적인 동키호테'의 무용담 수준으로 바뀌었다. 이것 참.
다시 말하지만, 보스톤리갈을 먼저 봤을 땐 재미있고 무게도 적당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부담없이 진지한, 묘한 매력이 있다고.
이 실망감은 프랙티스를 먼저 봤기 때문일 것이다.
그걸 감안해서 별 셋.
앨런 쇼어, 타라, 데니 크레인의 캐릭터가 이어짐.
처음 봤을 때는 <보스턴 리갈>이 가볍다는 평가를 납득하지 못했다.
그런데 <프랙티스>를 먼저 달리고나니 <보스턴 리갈>은 가볍다. 가벼워졌다.
사실은 좀 실망스럽다. -_-
앨런 쇼어의 희화화와 영웅화는 뭐 주인공으로 변신했으니 별 수 없다 쳐도,
사건들은 너무 개인적이고 결론에 이르는 과정 또한 맥없으니 우얄꼬. 재판이 한바탕 쇼같다.
프랙티스에선 사회와 인권의 문제로 다가왔던 것들이 단지 이기고 지는 게임처럼, 그것도 부패하고 불공정한 게임처럼 그려진다. (이게 현실에 더 가까우려나?)
프랙티스에서 써먹었던 류의 사건과 캐릭터를 재탕하는 것도 거슬리고(아무리 비슷한 머리에서 나온거라 해도!) 휴머니즘으로 귀결되는 인과관계도 전형적인 미국식 논조.
정의를 강조하는 고지식한 프랙티스의 동료들 틈에서 빛을 발했던 '악당 앨런 쇼어'의 활약은 능구렁이들 사이에서 '타락했지만 알고보면 불쌍하고 인간적인 동키호테'의 무용담 수준으로 바뀌었다. 이것 참.
다시 말하지만, 보스톤리갈을 먼저 봤을 땐 재미있고 무게도 적당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부담없이 진지한, 묘한 매력이 있다고.
이 실망감은 프랙티스를 먼저 봤기 때문일 것이다.
그걸 감안해서 별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