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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열대야라고?

by 와옹 2007. 8. 3.
열♨대야
열10대야
열대夜
더우니까 별 시덥잖은 소리를.

요즘은 더워서 그런지 장르소설에 꽂혀있다.
뭐, 내가 꽂혔다고 해봤자 몇개 찝적거리는 정도지만...
문제는 읽고싶은 마음이 공갈빵처럼 부풀어서 마구 쟁여놓고 싶다는 것!
사실 난 호러나 공포가 싫다. 언제부터 왜인지 장르소설을 못읽는다.
[나는 전설이다]는 좀비가 나와서 여태 못읽고 있고, (그러나 최근 볼까 싶단 말이지!)
스티븐킹 단편집(스켈레톤크루)을 읽으면서 '아차, 이사람 공포계였지...' 살짝 후회했다.
똑같이 암울한 상황을 그리더라도 필립K딕은 괜찮은데 스티븐킹은 훨씬 잔혹하고 건조하게 느껴진다. 금연주식회사(는 이 책엔 없지만)나 우유배달부 단편같은 건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을 뒤틀어서 아주 기분이 나쁠 정도. ㅠ_ㅠ 차라리 샤이닝처럼 고립된 호텔로 몰아넣으라고!
아, 판타스틱 8월호도 나왔더라. 우웅...정기구독해버려? 책 한권 덤으로 주던데...(역시 잿밥에 눈이;)

그리고 노리던 황석영 삼국지 세트가 할인중!
기본 30%에 5천원 할인쿠폰이~

그래도 오늘은 쪽파를 다듬었다.
뭔소리냐 싶다면 열태야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