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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쌍무지개 뜬 날

by 와옹 2014. 8. 11.

비가 막 왔는데
푸른 하늘에 청명한 보름달이 떴는데

"무지개다!"

베란다에 쭈그리고 앉아서야 눈에 들어온 
우리집 베란다를 가득 안은 무지개. 그것도 쌍무지개. 아니 겹무지개라고 해야 하나? 
빗방울 너머 커다란 무지개가 방긋방긋 
G2폰 따위론 담을 수 없는 화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