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했고 션션냥이랑 공짜 공연을 보러 갔다.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를 놓치고
찌는 듯한 햇볕을 못견뎌 갈아타는 지하철 코스를 택한 게 실수.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운동 좀 하겠다고 지하철 코스를 고수한 게 또 실수. 지하철은 연착하고...
무슨 생각인지 종로3가에서 내리면 될 걸 갈아타고 5가로 갔다 되돌아오는 바보짓.
인사동 사과나무에서 맛있게 냠냠하고 (다시 찾아갈 수 있을까? ㅇ_ㅇ;; 난 좀 무리...;;;)
웃자고 덤비는 공연을 무뚝뚝하게 보고
롯데리아에서 저 공연과 출연진을 어쩌면 좋냐고 정말 못한다고 성토하고
돌아와서 씻다가 우리집 목욕탕에서 발라당~!
어깨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콩. 콩은 별 거 아닌데 어깨가 원래 아프던 어깨라 좀 걱정이었다. 다행히 자고나니 80% 정상화되어서 안도함. 휴.
넘어지면서 한 생각은 '아 이제 나 욕실에서 넘어지는 나이인 거야?' ㅠ_ㅠ
결론, 욕실은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