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하고픈 일 같은 건...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아직 좀더 젊을 때 많이 적어봤거든.
그닥 별 게 없었거든.
며칠 전에 어...하고 딸려간 참관수업에서 버킷리스트를 쓰는 시간이 있어
나도 어...하고 따라했는데,
역시나 별 게 없었다.
다만, 쓰면서 느낀 건
나는 꽤나 나 중심으로 살고 있구나...(학부모 강좌라 모든 버킷리스트에 가족과 관계된 얘기가 대부분이었다) 하는 것과
그런데도 굉장히 답답해하고 있구나... 하는 것.
제일 먼저 떠오른 게 '할 말은 하고 살 걸'이었으니 말 다했지 머...
지금도 죽기 전에 이래볼 걸 저래볼 걸 하는 목록들이 신통하게 떠오르진 않는다.
워낙에 인생에 있어서는 무계획한 인간이라.
그냥 첫줄에 이렇게 썼다.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는 삶.
관련도서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이런 책들이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