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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영화

라이어게임 Reborn (2012)

by 와옹 2012. 10. 9.


주연: 마츠다 쇼타, 타베 미카코
설마, 영화를 또 만들 줄이야!
설마, 토다찡이 빠질 줄이야!

내 안의 라이어 게임 재미도는 시즌1>영화>시즌2 순이었는데 (스핀오프는 안봤음..)
이번 재생 편(그니까 영화2)은 두번째로 훌쩍 꼽힐만큼 재미지다.
재미지긴 한데... 이야기 짜임새도 좋고 '속고 속이는' 라이어 게임으로는 가장 충실한 완성도가 아닌가 싶은데...
뭘까? 이 허전함은.
토다양와 쇼타군 사이의 멀더와 스컬리 같은 관계가 빠져서일까?

확실히 이번 내용은 칸자키 나오-아키야마 신이치 구도에서는 나올 수 없는 이야기 전개.
덕분에(?) 여주인공은 중간에 살짝 작가들의 로봇 같았다...;;; (아키야마가 돋보여야 하니까!)

이 영화 최대의 화제는 귀염둥이 아역 아시다 마나를 캐스팅한 것일 터!
그게 무려... 키치세 미치코가 했던 카리스마 사무국 직원 역이다. 헐.
게다가 게임의 주최자는 전번의 투자손실을 회수하기 위해 나선 투자자라는데...


뭐,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게임 내용은 라이어게임 다웠으니까 그걸로 됐지. 시리즈가 계속되면 이런게 어려운 거 같다. 새로움. 그것이 캐릭터이든 드라마이든 최강의 짜임새이든...
속편이 또 나온다면 그땐 여주가 개성 강한 사람으로 나와서 아키야마랑 로맨스 라인 찍어랏!!! 그것밖에 길이 없어보여...
그러나 뭐가 됐든 속편이 나온다면 나는 또 보겠지. 대실망하기 전까진.

그리하여 오랜만의 별점은! ★★★ 감칠맛은 없지만 맛있게 한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