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놓고 보면 좋은 날이었다.
1년 동안 안 팔린 집이 팔렸으니. 얏호-!
근데 그 과정이 무슨 똥개 훈련시키듯 왔다갔다~ 도중에 엄마는 카드지갑을 통째로 분실했지~ 계약할 동안 나는 분실신고하고 둘 다 일 보다가 정신 없이 들어오구... 어휴.
근데 결과적으론 매매계약을 했고 카드지갑도 되찾았다.
드라마라고 치면, 어차피 될 일을 쓸데없이 배배 꼬았다고 원성이 자자할 그런 하루. (도대체 아무 의미가 없다니까, 그 고생이!)
마가 끼었다. 뭐에 홀렸다. 딱 그런 표현이 어울릴 몇시간.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는 카드 분실신고로 허둥지둥하고 헤어졌지만 -_-;;;;
그래도 두달 내에 이사간다! 으하하!
앞으로 일이 팍팍 잘된다는 공수도 받았고~
다 나갈 돈이긴 해도 일단 돈이 들어오고 빚도 줄거고~
그래, 내가 바란 건 겨우 이 정도였다구. 근데 이게 왜 이리도 힘들었냐구 흑흑.
아, 그리고 부동산도 잘 만나서 이모저모 신경 써주시니 이사가는 것도 걱정을 좀 덜었다. (길 건너로 갈 확률 업;;)
이제 막 뭔가 풀리고 굴러가는 느낌! 햄볶아요~♡ 히히
뭐 그랬던 하루. 다소의 고생은 앞으로의 대박 대운을 위한 액땜이라고 치고,
에불데이 화이팅인 겁니다! 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