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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귀 옆머리의 미스테리

by 와옹 2011. 12. 20.
머리를 했다.
늘 하던 사람이 노는 날이라 딴 사람에게 했는데 그 덕에(?) 새로운 스타일을 했다.
뭐, 묶으니 개털 되는 흐르는 웨이브...ㅠㅠ...는 둘째치고,
앞머리를 만들고 묶을 때 내려오게 귀 옆머리를 만들어준대서 와와- 좋아했다.
왜냐면, 예전 담당은 귀 옆머리를 잘 안 만들어줄 뿐더러 만들었다고 했을 때도 없어!
그래서 개털이든 뭐든 즐거운 마음으로 머리를 묶어봤는데.....
귀 옆머리가.......
어디...?
대체 어디에 만들었다는 거야? 없잖아!!!
옆통수에서 살살 뽑아내면 아주 희미하게 옆머리가 내려오긴 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두툼한 옆머리가 아니고 몇가닥 삐져나온 느낌!!! 뭐야 뭐야 뭐야 뭐냐고-------!!!!
그나마도 반곱슬이라 부시시.............OTL.......;;;;;;

그리하여 뒷머리는 개털, 귀 옆머리는 부시시, 새치는 드문드문한 괴이한 뉴헤어 되시겠다. (전혀 New 같지 않은..)
이게 어디가 12만원이야..........우씨, 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