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룩 칸7 인도영화 삼매경 ① [슬럼독밀리어네어], [신이 맺어준 커플], [내 이름은 칸] 내 인생 최초의 인도영화 [세 얼간이]를 설날 TV에서 재미나게 보고 호기심에 찾아 본 [신이 맺어준 커플]이 어찌나 내 취향이던지, 꺄꺄거리며 인도영화를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이다. 그러나 3시간 전후의 러닝타임을 막연한 추천만 믿고 보기란 쉽지 않아서, 인도영화의 탈을 쓴 2시간짜리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그 다음으로 골랐다. 대니 보일 감독의 서양 영화지만 원작이 인도 소설이고 배우들이 인도인이니까. 게다가 재미있다는 평이고! 해서 봤는데... 나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상을 싹쓸었는지 모르겠네. 드라마가 거의 없는 원작소설을 아주 잘 훌륭하게 각색하긴 했는데... 촬영 좋고 잘 만들긴 했는데... 근데 왜 드라마틱하게 포장한 영화보다 드라마라곤 없었던 원작 쪽이 더 설레일까...? 대체 이건 뭘까? .. 2013. 2. 24. 인도영화 삼매경 ② 샤룩칸發 인도 멜로 샤룩 칸... 앞서 본 [내 이름은 칸][신이 맺어준 커플]에 나온 주인공으로 인도의 수퍼스타란다. 얼굴만 보고 버터 스타일일 줄 알았더니 의외로 지고지순 장난꾸러기 캐릭터였음. 연기도 잘하고 권오중 닮은 얼굴도 왠지 친숙해져서 ㅋㅋ 기왕이면 이 사람 꺼 보지 뭐,하고 쉽게쉽게 선택하고 있음. 그리하여 이 글의 부제는 -샤룩칸 발發 인도 멜로 드라마- 두둥~. (더 정확히는 인도에서도 볼리우드겠지만 난 뭐 그 구분까진 잘 모르겠고요.) 그러나, 그가 무지 섹시한 악당으로 나온다던 [돈Don (2006)]은... 이것은 내 취향이 아니여...ㅋㅋㅋㅋㅋ 특히 초반의 악역 연기는 아래턱을 반쯤 빼고 봤음. 허어? 하고. ㅋㅋㅋ 샤룩 칸은 인간미 넘치는 로맨스나 드라마에서 최고로 매력을 발하는 듯. 저딴 액션은.. 2013. 2.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