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2 국사공부(?)하고 있어요~ 홍길동전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칠서지옥 사건이 궁금해서 책갈피만 해놓고 가지 않았던 국사관련 사이트를 방문해보았다. 오오! 이거! 멋지잖아~~~~~~!!! 우선, 국사편찬위원회 http://www.history.go.kr/ 산하의 조선왕조실록 사이트.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는 번역된 실록 텍스트를 몽땅(아마도) 다 제공하고 있다. 강변칠우 부분을 찾아읽는데 (박응서로 검색하면 대충 나옴. 칠서지옥이라고도 하고 계축옥사의 시발이 된 사건) 의외로 내용이 많아서 놀랐다. 회색글씨로(누가 추가한 의견인지 모르겠으나) 기록과 상충하는 내용을 담아놓기도 했다. 대체로 간결해서 빨리 읽히고 사극 보는 듯한 재미도 쏠쏠하다! 그 다음으로 또 멋.. 2009. 3. 6. 연산군일기 11년 12월 29일 연산 60권, 11년( 1505 을축 / 명 홍치(弘治) 18년) 12월 29일 기묘 2번째기사 나례를 베풀지 말게 하다. 배우 공길이 논어를 외운 곳이 불경하다 하여 곤장치다 전교하기를, “《주례(周禮)》에 방상씨(方相氏)가 나례를 맡아 역질을 쫓았다면 역질 쫓는 것과 나례가 진실로 두 가지 일이 아닌데, 우리 나라 풍속이 이미 역질은 쫓았는데 또 나례를 하여 역질을 쫓는 것은, 묵은 재앙을 쫓아버리고 새로운 경사를 맞아들이려는 것이니, 비록 풍속을 따라 행하더라도 오히려 가하거니와, 본디 나례(儺禮)는 배우의 장난으로 한 가지도 볼 만한 것이 없으며, 또 배우들이 서울에 떼를 지어 모이면 표절(剽竊)하는 도둑이 되니, 앞으로는 나례를 베풀지 말아 옛날 폐단을 고치게 하라.” 하였다. 이보다 앞서 배우.. 2007.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