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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잡다한 생활 보고

by 와옹 2011. 8. 3.


오늘 쫑파티가 있었는데 안 갔다.
안 가도 되겠지... 까지는 괜찮은데,
그래두 감독님께 전화는 드렸어야 하나 그게 찜찜하다.
아니 뭐, 내가 그런 주변머리 없는 줄은 아시겠지만...
오히려 분위기를 깰 거야 사람 무지 많을 텐데 뭐... 요렇게 합리화해 보지만...
찝찝하긴 하다.
뭐, 비도 좍좍 오고 그러려니 하시겠지. (편할 대로 생각 ㅋ)


*


올해는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이 공모전 최종심까지 가고 그러네.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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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즉 물질적 보상이 동기를 오히려 약화시킨다는 학설.
그러고 보니 전에도 읽은 적 있다...
이 경우 부작용은, 돈이 적어지거나 받지 못하면 그 일을 안 하려 한다는 것!
우... 아무래도 내가 그런 거였나봐... 언제부턴가 돈 안 주면 안 써지고 그랬던 게.
돈을 받든 못받든 공모가 있든 없든, 그저 꾸준히 써야겠다. 그래야 평생 할 수 있을 테니까.


*


연습장 사려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
고작 연습장 따위에, 가격 대비 품질 좋은 걸로 사려고 눈을 벌겋게 뜨고...
나는 연습장을 따로 안 쓰고 무지 노트에 아이디어 스케치 겸 연습장 용도로 써왔는데..
킴스클럽에서 부들부들한 3000원 짜리 연습장을 충동구매하고 막 써버릇 했더니...
이젠 연습장이 필요해진 것! 두둥~
삼천원 이하의 연습장이 있는데 왜 비싼 무지노트를 쓰느냐는 심정이 되어
어제 하나로 마트에서 천원짜리 연습장을 샀다. 무지 얇더라.
근데 문득, 천원짜리 연습장 중에 유명한 게 있었던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니 칸나 연습장.
이걸 또 사겠다고 찜바구니에 쟁여놓고~ 배송비 아까워 다른 문구류도 힐끔거리고~
그러다 눈만 시뻘개지고 사지도 않음!
필요할 때 사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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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주제에 서평에 혹해 만화책을 -두껍고 비싼 놈으루- 두 권이나 질렀다! ㅎㅎ
[속항설백물어]도 질렀다! 이 킬링타임용을...무려 2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주고... (속편의 구성이 궁금해서~. 각각의 에피가 마지막 에피에서 모인다기에...)
무식을 좀 타파해보려고 무진기행도 샀다. 함께 실린 다른 단편이 궁금해서..

읽고 있는 책은 [항설백물어]. 오랜만에 보는 킬링타임용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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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새로 벌이는 사업에 껴야할까 고민중.
사실, 멀기도 하고 그냥 아이디어만 주고 말까 싶기도 한데
두번이나 오가는 노력을 생각하면 영리하게(?) 일로 만들어서 꿰차야할 듯도 하고...
정말이지 나도 이런 사업적 촉각은 발달하지 않았나봐. 굳이 내가 아니어도 세팅이 될 거 같으면 급 귀찮아지는...
도도하게 살고 싶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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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꽃보다 남자]를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 도묘지!!!!!!!! T^T
나의 도묘지는 역시 마츠준이라능. 가슴이 덜컹하는 씬이 몇군데 있는데 다 도묘지 씬이라능~
이 드라마 유치한 내용도 많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다. 원작에도 충실하고.
그리고 쇼타군은 진심 예뻤음. 크흐~.


*


뱃살이 무한 증식 중.
아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