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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20푸로 할인은 악마의 자슥....-_-

by 와옹 2011. 4. 26.
텐바이텐에서 결국 8만원 상당의 문구를 질러버렸다. 헉...
그 중 절반은 넷북쿨링패드 값이지만... 여하튼 미친 거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다 자잘한 것들!
애초에 광분했던 큰 사이즈 노트랑 필통은 비싸다고 빼버리고 (비싸니까 할인에 혹한 거면서!)
자잘한 종이박스며 무지노트와 파우치... 아 진짜 없잖아... 뭔가 상술에 당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자꾸 들여다보며 소유욕만 점점 커지길래 확 질러버렸다.



A4 수납박스와 양면파우치, 파버카스텔 싸인펜, 쿨링패드, 스티커와 노트,
쪼끔 특이한게 북마크인데... 얇은 노트를 책에 끼워 끈으로 고정하는 형태다. 펜홀더도 있어서 눈독 들이다 충동구매했다.
카네이션 브로치는....-_- 참 선물 살 것도 없고...


뭔가를 지른다는 건 살짝 우울한 징조.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노는 글이나 돈 버는 글에 비해 습작은 어쩐지 해도해도 끝없는 느낌이 든다. 자기만족의 기준이 높은 건지 역량이 딸리는 건지. 꾸준히 열심히 한다는 건 나 같은 게으름뱅이족에겐 너무 힘들다... 흑흑.
오늘은 날씨도 무척 흐리고 내일은 비가 온다 하고... 아, 싫은 날씨.
이런 날은 노는 글이나 쓰며 딩가딩가하고 싶은데.............. 발목을 잡는 통장 잔고. -_-;; 정말 질리지도 않는 패턴일세.

슈어 헤드퐁이를 아이팟에 물렸더니 꽤 만족스럽다.
이상하지? 컴퓨터 안의 음악파일과 같은 건데... 기분 탓인지 이쪽이 더 좋음. (아이돌 노래가 덜 거슬려. ㅋㅋ)
기분을 업 시키기 위해 그림이나 그리고 놀까부다. 3권 구상 겸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