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저
경쾌하게 고전 읽기 시리즈 중 하나.
말 그대로 장자에 나오는 문구 중에서 30개를 뽑아 해설을 덧붙인 책이다.
(당연히 얇고 가볍다)
이 책을 처음 발견한 건 어느날의 교보 나들이에서.
가끔 책을 오프라인에서 뒤져줘야 한다니까.
묵직하고 어려워보이는 중국고전 틈새에서 빳빳하게 고개 쳐들고 낑겨있던 30구 시리즈.
장자 30구, 논어 30구, 당시 30수, 송시 30수. 내가 아는 시리즈만 이렇다.
그 중 이 책은 도서관에 있길래(무려 청소년 코너...-ㅁ-;; 내 수준엔 이게 딱이야) 빌려왔다.
반납일이 다가와 헐레벌떡 읽었는데 덮고나니 장자가 읽고 싶어졌다.
꽤 알찬 입문서라고 사료됨.
이중에서 몇구절 뽑아다가 무륜땅에 써먹어야지. ㅋㅋㅋ 그래요 나 얄팍해요.
더불어 집에 있는 나무에 관한 책 -궁궐의 우리나무,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도 훑어보니 쓸만한 이야깃거리가 나왔다능. 하하하. (신나하고 있음)
여튼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나는 장자 삘인가보다,라는 것.
태평성세엔 공자가 먹히고 난세엔 장자가 먹힌다더니 나 지금 난세? 아니면 인간 자체가 난세?
장자처럼 달관하고 싶진 않아. 그저 그에게서 배배 꼬인 냉소와 바닥을 치는 머피의 법칙 삘을 느끼며 흐뭇할 뿐이다.
솔직히 호접지몽은 헉, 뭐 어쩌라구... 이런 기분이지만.
이인호 교수가 쓴 논어 30구도 한번 읽어볼까 싶다.
책 느리게 읽는 나같은 게으름뱅이에게 일독을 권함.
경쾌하게 고전 읽기 시리즈 중 하나.
말 그대로 장자에 나오는 문구 중에서 30개를 뽑아 해설을 덧붙인 책이다.
(당연히 얇고 가볍다)
이 책을 처음 발견한 건 어느날의 교보 나들이에서.
가끔 책을 오프라인에서 뒤져줘야 한다니까.
묵직하고 어려워보이는 중국고전 틈새에서 빳빳하게 고개 쳐들고 낑겨있던 30구 시리즈.
장자 30구, 논어 30구, 당시 30수, 송시 30수. 내가 아는 시리즈만 이렇다.
그 중 이 책은 도서관에 있길래(무려 청소년 코너...-ㅁ-;; 내 수준엔 이게 딱이야) 빌려왔다.
반납일이 다가와 헐레벌떡 읽었는데 덮고나니 장자가 읽고 싶어졌다.
꽤 알찬 입문서라고 사료됨.
이중에서 몇구절 뽑아다가 무륜땅에 써먹어야지. ㅋㅋㅋ 그래요 나 얄팍해요.
더불어 집에 있는 나무에 관한 책 -궁궐의 우리나무,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도 훑어보니 쓸만한 이야깃거리가 나왔다능. 하하하. (신나하고 있음)
여튼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나는 장자 삘인가보다,라는 것.
태평성세엔 공자가 먹히고 난세엔 장자가 먹힌다더니 나 지금 난세? 아니면 인간 자체가 난세?
장자처럼 달관하고 싶진 않아. 그저 그에게서 배배 꼬인 냉소와 바닥을 치는 머피의 법칙 삘을 느끼며 흐뭇할 뿐이다.
솔직히 호접지몽은 헉, 뭐 어쩌라구... 이런 기분이지만.
이인호 교수가 쓴 논어 30구도 한번 읽어볼까 싶다.
책 느리게 읽는 나같은 게으름뱅이에게 일독을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