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구나.
몇년 전 산 BBC DVD들도 안봐서 중고로 팔아버릴까 하던 인간이,
그예 또, 이번엔 클래식 전집에 유혹당하고 있다. ㅠ_ㅠ
작년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수많은 콜렉션이 나오더니 올해는 베토벤인가부다.
뭐, 나의 클래식 세계는 고만고만한 작곡가들을 맴도니까 모짜르트와 베토벤이면 어이쿠 오셨습니까다.(뭔소리야)
문제의 컴필레이션 박스. 뚜껑 열리는 두꺼운 종이박스 안에 얇은 종이커버 베토벤. 이상, Beethoven Complete Edition (베토벤 작품 전곡집 - 작품 총망라)였음.
Yes24에서 87장 CD 셋트를 91,000원(17%할인)에 판매중이다. 장당 가격이 아무리 싸도 압박.
그치만 아래와 같은 리뷰를 읽고나면 완전 뽐뿌 100%.
공감하는 것이, 어차피 유명한 곡들은 유명한 연주자의 녹음판을 찾아서 살테니 연주가 소박하면 소박한대로 좋지않은가. 더구나 평소 낱개로는 검색 한번 못해볼(제목 몰라서) 악곡까지 실려있다니. 물론 87장이나 되는 CD를 어느 세월에 다 들을까는 의문이지만.
모짜르트 프리미엄 에디션 + 클래식오딧세이DVD
다음 타자는 모짜르트 40CD. 척 봐도 허술한(리뷰의 원성이 자자한) 종이케이스를 보라.
더구나 부클릿 한장 없댄다. (뭐, 베토벤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이런 종류가 거의 다 그런 듯)
그러나 모짜르트의 유명곡이 거의 다 실렸단다. (거짓말 친들 내가 알겠나..)
하여간 이것도 '거의' 전집을 표방하는 컬렉션이다. 실제 전집이 되려면 CD 100장이 훌쩍 넘을거라고들 한다.
개인적으로 모짜르트는 너무 친숙해서 식상하므로, 이거면 충분하다 싶다.
가격은 무려 39000원에 클래식오딧세이DVD까지 준다. TV프로인가 했더니 클래식연주 6편의 DVD인 듯.
덤으로 끼워주는 요 DVD도 솔깃하다.
이게 다 어젯밤 갑자기 꽂힌 플라이투더스카이 베스트앨범을 사려다가 생긴 일.
문제의 플라이 씨는 Yes24에 없어서 알라딘에서 주문하게 생겼으니, 어쩔끄야~~~;;;
내일 밀린거들어오나보고밀린거들어오나보고....
여기까지 쓴 후...
좀더 품평을 읽은 결과, 맨 위의 베토벤 전집은 보류하기로 했다. (짝짝짝)
그러나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15번 연주CD 2개(각 2CD/2앨범)와
카라얀의 60년대 베를린필하모니 버전 '베토벤 교향곡전집'(5CD/품절중)과 번스타인 지휘와 요훔 지휘의 '베토벤교향곡전집', 모짜르트 25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음반이 목록에 추가되었으니, 주머니 사정으로써는 더 나빠졌군. ㅡㅡ;;
으윽. 클래식은 무서운 세계란 것을 일깨워준 시간.
몇년 전 산 BBC DVD들도 안봐서 중고로 팔아버릴까 하던 인간이,
그예 또, 이번엔 클래식 전집에 유혹당하고 있다. ㅠ_ㅠ
작년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수많은 콜렉션이 나오더니 올해는 베토벤인가부다.
뭐, 나의 클래식 세계는 고만고만한 작곡가들을 맴도니까 모짜르트와 베토벤이면 어이쿠 오셨습니까다.(뭔소리야)
문제의 컴필레이션 박스. 뚜껑 열리는 두꺼운 종이박스 안에 얇은 종이커버 베토벤. 이상, Beethoven Complete Edition (베토벤 작품 전곡집 - 작품 총망라)였음.
Yes24에서 87장 CD 셋트를 91,000원(17%할인)에 판매중이다. 장당 가격이 아무리 싸도 압박.
그치만 아래와 같은 리뷰를 읽고나면 완전 뽐뿌 100%.
공감하는 것이, 어차피 유명한 곡들은 유명한 연주자의 녹음판을 찾아서 살테니 연주가 소박하면 소박한대로 좋지않은가. 더구나 평소 낱개로는 검색 한번 못해볼(제목 몰라서) 악곡까지 실려있다니. 물론 87장이나 되는 CD를 어느 세월에 다 들을까는 의문이지만.
모짜르트 프리미엄 에디션 + 클래식오딧세이DVD
다음 타자는 모짜르트 40CD. 척 봐도 허술한(리뷰의 원성이 자자한) 종이케이스를 보라.
더구나 부클릿 한장 없댄다. (뭐, 베토벤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이런 종류가 거의 다 그런 듯)
그러나 모짜르트의 유명곡이 거의 다 실렸단다. (거짓말 친들 내가 알겠나..)
하여간 이것도 '거의' 전집을 표방하는 컬렉션이다. 실제 전집이 되려면 CD 100장이 훌쩍 넘을거라고들 한다.
개인적으로 모짜르트는 너무 친숙해서 식상하므로, 이거면 충분하다 싶다.
가격은 무려 39000원에 클래식오딧세이DVD까지 준다. TV프로인가 했더니 클래식연주 6편의 DVD인 듯.
덤으로 끼워주는 요 DVD도 솔깃하다.
이게 다 어젯밤 갑자기 꽂힌 플라이투더스카이 베스트앨범을 사려다가 생긴 일.
문제의 플라이 씨는 Yes24에 없어서 알라딘에서 주문하게 생겼으니, 어쩔끄야~~~;;;
내일 밀린거들어오나보고밀린거들어오나보고....
여기까지 쓴 후...
좀더 품평을 읽은 결과, 맨 위의 베토벤 전집은 보류하기로 했다. (짝짝짝)
그러나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15번 연주CD 2개(각 2CD/2앨범)와
카라얀의 60년대 베를린필하모니 버전 '베토벤 교향곡전집'(5CD/품절중)과 번스타인 지휘와 요훔 지휘의 '베토벤교향곡전집', 모짜르트 25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음반이 목록에 추가되었으니, 주머니 사정으로써는 더 나빠졌군. ㅡㅡ;;
으윽. 클래식은 무서운 세계란 것을 일깨워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