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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집요

[드라마] 신선조! (1) 줄거리

by 와옹 2007.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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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NHK대하드라마 49부작
각본 : 미타니 코우키

출연:
콘도 이사미(신선조 국장) - 카토리 싱고
히지카타 토시조(신선조 부장) - 야마모토 코지
오키타 소지(신선조 제1조장/천재검객) - 후지와라 타츠야
사이토 하지메(신선조 제3조장) - 오다기리 죠
야마나미 케이스케(신선조 총장) - 사카이 마사토
사카모토 료마 - 에구치 요스케
이토 카시타로 - 타니하라 쇼스케
스테스케(콘도와 토시조의 소꼽친구/창작인물) - 나카무라 시도
외 다수.

***

신선조에 대한 나의 지식은 사이토 하지메가 잠깐 나오는 만화 '바람의 검심'과, 히지카타를 주인공으로 한 다카라즈카 가극 '마코토노 군조'가 전부였다. 드라마 출연진에 관해서는 카토리 싱고조차 처음 봤으니 더더욱 아는 바가 없었다. 더구나 '신선조=시대의 흐름에 역행한 바보 사무라이 집단' 정도로 생각하는 내게 이 드라마가 매력적일리 만무! 그리고 일본의 개항기라면 우리로서는 원한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기 아냐?! 이러던 내가 좋아하게 되었으니 이 드라마, 살펴볼 가치가 있다.

일단, 일반적인 대하드라마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스토리의 서사적인 박력, 대규모 전쟁씬, 이런거 없고... 뜨거운 사랑이나 알콩달콩 멜로도...없다! 그저 아기자기할 정도로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동료애'와 '신념'을 부르짖을 뿐. 나쁘게 말하면 싱겁고, 좋게 말하면 젊다.
대부분의 중심인물들은 30세 전후, 배우들도 실제와 비슷한 연령대가 캐스팅되었다.
덕분에 곰팡내 날 정도로 카리스마를 풍기는 배우들도 거~의 없다.
더구나 출연진 중 최고의 스타라 할만한 오다기리 죠의 역할은 그 옛날 모래시계의 이정재 만큼이나 대사가 없으니! 도대체 누굴 보란 말인가 이 드라마는!?
...하고 멍하니 보다가 새로운 배우들의 매력에 눈뜨게 된 드라마가, 바로 이 신선조.

그럼 슬슬 감상을 곁들여 수다를... (지금 한건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