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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철학자 모드

by 와옹 2009. 1. 6.


이제 좀 정신이 든다.
기(氣)의 힘을 빌지 않고 타이레놀의 힘만으로 일어나려니까 3박 4일이 걸리는구나.
두통과 메슥거림이 가신 오늘 하루는 계속 멍.......
컴퓨터 조금만 보면 금세 어지러워지고 TV를 한두시간 봐도 금세 피곤.

9시에 일어나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연속.
할 게 없으니까 참 하루가 길다..
그 옛날 원시인 시절의 조상님들이 이러고 살았겠지.
눈 뜨면 배고프고 살기 위해 먹을 거 찾아다니고. 먹고 자고. (싸고).
먹을 게 충분했다면 오늘의 나처럼 빈둥거리지 않았을까?

그렇다.

먹을 게 충분했다면 인류는 발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엔터테인먼트는 발전했을지도.
무지 재미없는 하루였거든...... -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