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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여섯 번 째 사요코

by 와옹 2007. 9. 13.
한국에서도 인기인 일본소설가 온다 리쿠.
아직 '삼월은 붉은 구렁을' 한 편 밖에 안 읽었지만(어쩌면 그랬기 때문에) 호감도 높은 작가이고,
온다 리쿠의 데뷔작인 [여섯번째 사요코]가 드라마로도 있다니 솔깃.
저용량에 꽤 시원한 화질! (9화부터인가는 답답해지지만;;)
회당 30분의 짧은 러닝타임!
게다가 주인공 중 한명은 야마다 다카유키! ...안 볼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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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발표한 소설을 2000년에 드라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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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어린이들... 2000년도에 바가지 머리라니 너무하삼~.
러브러브 같은 건 기대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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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귀여웠던 스즈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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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령의 전학생 사요코 역의, 쿠리야마 치아키... 이런 공포물 마스크 시러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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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만 예뻤던 야마다 군. 근데 이 장면은 왜 들어간겨?

3년 마다 사요코로 뽑힌 사람은 몰래 세가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성공하면 그 해엔 좋은 일이 생기고 실패하면 불운이 잇따른다.
...라는 것을 확인해보고픈 여학생(스즈키 안)이 주인공1.
...라는 것을 모르고 전학왔는데 공교롭게도 이름이 사요코인 묘령의 여학생이 주인공2.
...라는 것을 믿지 않아 사요코를 넘긴 남학생(야마다 다카유키)이 주인공3.

이렇게 세명의 중학생이 펼치는 이야기다.
온다 리쿠답게, 초현상은 없......을까요? 하고 끝을 흐린다.
어린 학생들의 연기가 그럭저럭 볼만했으며 스토리가 (조금 처지는 맛도 있지만) 흥미롭다.
일상 미스테리라고 하나 이런 장르...? 책은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드라마는 재미있었다.
군데군데 힘 빠지는 비밀(?)과 식상한 메시지가 수작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그렇다고 애들 나오는 드라마니까,하고 말기엔 조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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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서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문'. 이 문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