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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이사 완료!

by 와옹 2016. 6. 9.

완료라고 하기엔 집이 난장판이지만 ㅋ

책장으로 둘러싸인 내 방은 한번 싹 갈아엎어야 할 배치. 

정말이지 책들을 비슷하게는 꽂았는데 1,2,3권이 서로 이별해 있고 막 그렇다. ㅋㅋㅋ

혈압이 오르려 하다가도 생각해보면 책장은 이사할 때마다 만족해본 적이 없는 것 같고 

저 많은 내 물건을 고대로 옮겨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



도서관처럼 돼버린 내 방! 꺄항항... 다 좋은데 모기가 숨을 데가 넘 많아......

난생 처음(은 아니지만 내가 기억하는 한에서 처음) 1층 살이를 하다보니 하루만에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파리는 대충 때려잡으면 사라지는데 모기는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에프킬라 뿌려놓으니 비실비실하긴 한데 그거 일일이 파리채로 수거하는 데만 한시간은 걸린 듯. 잡으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전자파리채를 나도 사야겠어! 

1층의 필수품 모기약, 파리채. 


대망의 책상 배치는 내가 없을 때 이루어졌는데~ 위치는 내가 정했으니 그대로고, 내 예상보다 괜찮아서 만족 ^^

위치가 바뀌어도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찰칵.



밤에 찍어서 흐리네. 

원래의 본분대로 책장에 걸쳐서 사용. 폭은 더 넓혀서 덜 답답하다! (아아~ 이게 젤 마음에 들어~ 낑낑댄 보람이 있어!) 

지금은 책상이 한적한데(프린트물을 가로로 놓는 패기!) 곧 뭐가 늘어나겠지 ㅋㅋ 

저 사진 아래쪽은 난장판이라 앞으로 치울 일이 한가득이다. 

외출할 때 입을 옷도 다 어디로 갔는지 겨우 박스 한개 꺼내서 내일 입을 옷 구출! 

이거야 원 외출을 하겠나...ㅋㅋㅋㅋ


아직까지는 어디 놀러온 듯한 기분. 

번거롭고 어수선한 게 왠지 좀 즐겁다. 

(오늘 낮까진 죽을 맛이었는데... 간사한 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