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 111분
한국, 코믹 액션
각본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외 다수
한마디로...: 잡아야할 놈을 뺑소니 친 경찰이 협박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이야기.
푸하하. 이토록 산뜻한 오락물이라니!
감동 이런 거 없고 오로지 순간의 긴장감과 점입가경으로 꼬이는 스토리 하나로 끝까지 밀어부친다. 뭐 더 얘기가 필요하나? 재밌다. 메시지 여운 이런 거 기대 않고 그냥 즐기면 되는 영화. 우리나라엔 이런 오락물이 좀 필요해!
이선균은 이런 찌질한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조진웅은 기본 깐죽이라 나도 모르게 코미디를 기대하게 되지만 이런 연기도 굿. ㅎㅎ 캐릭터 좋고 연기 좋고 의외성 빵빵 터지고 그런데 계속 반복되니까 후반 가면 조금 지루하긴 했다.
감독이 각본 쓴 걸로 나오는데 각색진이 빵빵. 신현진 장항준 이해준 곽경덕 최관영 이라니. 대중적인 이름만 두개. 우와, 뭐냐 이건! 덕분에 스토리 완전 탄탄.
아이러니한 웃음이 퐁퐁 터져요. 재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