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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

보던 드라마 중간점수

by 와옹 2014. 11. 21.

미생>>>>>노부나가 콘체르토>라이어게임(한드)

노부나가 의외로 힘받기 시작했고 
라이어게임 보면 괜찮은데 안 땡기고 -_- 괜찮은 거 맞음?
미생은 싫은데 좋은 이율배반 ㅋㅋㅋ 여튼 제일 성공적인 드라마화는 중반까지도 미생이구려. 끝까지도 미생일 듯하고.


노부나가 얘길 쪼꼼 하면... 주요배역(이라기엔 우정출연 수준ㅠㅠ)들이 노부나가 옆에 배치되면서 확실히 보는 맛이 좋아졌다. 그닥 연기력을 논할만한 비중은 아닌데 측근과 적이 생기니까 음모도 나오고 안타까운 지점도 생기고 그러네. 진짜 노부나가와 가짜 노부나가가 함께 있는 것도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긴장감을 준다. 일드의 러닝타임이 1시간 정도만 됐어도 지금보다 훨씬 재밌는 갈등이 불거질 거 같은데... 장난처럼 푸는 것이 참 아쉽네. (그러나 짧은 시간에도 꾹꾹 눌러담은 박앵기도 있단 말이지!) 이게 다 6화 스토리가 위기인 채로 다음주로 넘어간 탓이야.

라이어게임은 정말, 한숨.
아니, 보면 재미있게 본다. 근데 정말 쭈욱 몰아서 보면 모를까 1주일만에 재회하면 봐지지가 않아!
주인공들도 힘만 줬지 긴장감 없고...(게임은 좀 긴장감 생겼지만, 그래서 보면 봐지는 거고)
연기도... 왜들 그래.....힝? 

미생이 웹툰의 강점이던 현실감을 더 현실감 있게 푼 게 먹힌 반면,
라이어게임은 설정만 (다소) 현실적으로 바꿨지 연기톤은 과장된 그대로니 어색 어색.
노부나가는 온통 과장이지만 주변관계 구축되니 현실감이 살아나고... 

+) 노부나가, 늙어버린 꽃미남들의 잔치...♡ (하이쿠 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