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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3분기 일드는 우선 히어로2 / ST

by 와옹 2014. 7. 20.

일드의 전설 히어로 시즌2가 돌아왔다. 

2013/11/18 - [얄팍해요~문화생활/영화] - 저번부터 넘버링 30. 히어로

2013/11/04 - [가끔♨집요] - 기무타쿠 난시청증 극복기

아베 히로시와 여주 마츠 다카코의 불참이 매우 아쉽긴 하지만
의외로 기타가와 케이코가 선전. (미안해... 기대가 워낙 없었어...)
검사실 뉴캐릭터들이 아직 개성을 발휘하진 못해도 그럭저럭 히어로의 분위기를 풍긴 1회였다. 

어차피 난 히어로 시즌1도 찬찬히 보다가 좋아진 케이스라 시즌2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고, 시즌1도 지금에서 보면 소소한 추리 일색이지 추리물로서 치밀한 건 아니고 캐릭터들의 즐거운 조합이 압권이었으니 늙어버린 쿠리우이긴 해도 그의 캐릭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걸로 한 시즌 달려줄 수 있음. 


(귀찮아서 예전에 올렸던 스페셜 드라마 사진으로.... 출연진 똑같으니까)

2013/05/24 - [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 ST경시청과학특수반 / 스페셜리스트

ST 적과 백의 수사파일은
내가 스페셜 단막을 보고 이건 재미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라고 작위성에 치를 떨었던 드라만데, 
뜻밖에 1화가 잘 빠졌다. (원래 기대는 없었어요...) 
오히려 시리즈화하니까 캐릭터 오버가 약간은 줄어든 느낌. 

각종 결함(공포증 환자들)을 지닌 4인의 캐릭터는 여전히 오글오글 오버 투성이지만,
오카다 마사키의 캐릭터가 살아났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원래 5명의 천재들을 모아놓았다고 말만 했지 그중 대빵인 아카기라는 캐릭터가 원맨쇼하는 수사물인데, 그 두뇌플레이 하나는 꽤 재미있었다. 문제는 그 캐릭터에 휘둘리는 다른 인물들(특히 버디를 이루는 유리네 역의 오카다 마사키)이 너무 평면적이었다는 것. 그런데 유리네가 살아났으니 거기서 볼만하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오버스런 후지와라의 연기는 갈수록 음...이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가끔씩 터지는 연기센스가 그래도 후지와라니깐... 하고 기대하게 만든다.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만들어냈는데 연기는 살짝 읭? 싶은 ㅋㅋ 그 미묘한 차이는 직접 보면 뭔 말인지 알꺼야...) 어쨌든 난 연극톤 좋아하니까 큰 불만 없슴! ㅎㅎ


그 외에 보려고 하는 것은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아버지와 가족을 그리는 옴니버스 10부작 [아버지의 등]. 
각본에 미타니 코키, 쿠라모토 소우가 참여하면 말 다했지. 그 정도 레벨의 10명의 작가가 한회씩을 맡는다. 첫회의 주연은 타무라 마사카즈(후루하타 닌자부로~)와 마츠 다카코, 다른 회차 출연진에 야쿠쇼 코지, 미츠시마 히카리(그래도 살아간다, 워먼에 나왔던...), 오오이즈미 요 등등 쟁쟁한 사람들이 대거 출연한다. 

[노부나가의 셰프2]는 시즌1부터 보고 봐야겠고... 츠마부키 사토시와 무지막지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젊은이들]은 반응이 별로라 일단 제껴둠. 타케이 에미 주연의 [제로의 진실]은 한번 훑어볼 생각임. 사사키 쿠라노스케 아저씨가 나오거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