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다 일 다 본 듯.
임파선이 부었고 (무려 종합병원 진출!)
밀린 건강검진을 했다.
이것만으로도 시간을 얼마나 살뜰히 잡아 잡수시는지!
문제는 이 일정이 새해에도 지속될 것 같다는 거....;ㅁ;
건강검진은 검사하면서 허리 1센티 줄이세요, 혈압이 높네요, 한 것으로 보아 최소한 운동하라는 경고치가 나올 것 같고 (솔직히는 어디 안 좋을까 걱정도;;;)
목 멍울은 임파선염 같다지만 내년에 초음파 검사 결과 봐야 하고...
치과에서는 "이빨 관리 잘하셨네요! 치석도 거의 없고(읭? 거의는 몬가요? 스케일링 안 해도 되나요? 평생 안 해봤는데...) 스케일링 안 하셔도 되고 이빨 새 뜬 것도 너무 심하니까 그냥 그대로 사세요. (저기 이건 치석 아닌가요?) 어? 마모증이 있네요.(이제 와서!)" 하더니 "충치가 19개입니다." 라고! 뜨악-!
울 엄마 왈... 이빨이 몇 갠데 충치가 열 아홉 개니...?
글게요... 스물 몇 갤 텐데... 허허. 허...
새해엔 치과 치료해야 하고. 그중에 사랑니 하나는 발치. ㅠ.ㅠ 힝.
여하튼 새해 상반기에 병원과 운동은 따 논 당상인 듯! (둘 다 시러어~~~)
누가 그랬다. 인간이 대충 살아도 별 탈 없이 쓸 수 있는 몸의 유효기간은 40년인 것 같다고. ...그래, 이젠 관리할 때가 된 것 같긴 해... 여전히 귀찮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