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 96분
한국
각본감독 국동석
출연 손예진, 김갑수 외
한국
각본감독 국동석
출연 손예진, 김갑수 외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 홍차양과 함께~ 궁금했던 영화 <공범>을 봤다.
보고 나오며 홍차양도 나도 뭔지 모르게 기분 나쁘다며 미묘함을 토로.
시사하는 바가 찝찝한 거면 좋았을 텐데 그런 건 아니고,
밀도의 문제랄까,
간신히 규격품이란 느낌?
수순대로 드러내는 감정선. 수가 다 읽히는 전개.
신기하게도 범인으로 몰아갈 땐 아닐 거 같은 기분이었고 아니라고 몰아갈 땐 범인일 것만 같은 신비체험ㅋㅋㅋ
덕분에 스릴러인데 긴장감이 없다. (중간에 졸았...;;;)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겉만 핥고 끝난 느낌 + 설마 이게 다야? 했더니 정말 그게 다였던 빈약함.
굉장히 진한 이야기인데 배우들만 진하게 연기해 열연한들 와닿지 않는... 그런 감각.
결론은 미묘. 찝찝. 허탈해요.
갠적으로 의심에 관한 얘기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야말로 개인적인 이유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