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권의 책을 늘어놓고 어느 하나도 집중 못하고
포기가 불보듯한 상황에 포기도 못하고 몰두도 못하는 중.
올해도 어김 없이 다이어리 욕심이 피어나는 시즌이 시작되었고
열 몇 권의 책을 정리해 중고 판매 처리 중.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연장신청을 해야 하며
예약했던 책은 취소해야 할 판이고
마음만 바쁘고 뜬구름 같은 기대만 부풀고
뭉게뭉게 가을 구름처럼
뭉게뭉게 정처 없는 나날.
뭐 하는 거지? 나.
뭔가 정리가 필요하다. 어수선해.
+)
아! 요즘 EBS에서 EIDF 2013 (국제다큐영화제?) 이라고 좋은 다큐 많이 틀어준다.
어제 그제 재미나게 몇편 봤네. 시간이 꽤 긴 것이 다큐 영화인 듯하다. 추천~.